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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신동헌 도시농업포럼 대표

“도시농업 활성화, 농자재업체의 신흥시장 될 것”

 
▲ 신동헌 대표는 - 1982년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부터 2001년 5월까지 KBS 제작단 부장PD로 활발히 활동했다. 이 후 2007년부터 2년간 농촌경제연구원, 농촌정보문화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신PD도 언젠가는 농촌간다’, ‘이제는 농사도 따따블 벤처다’ 등이 있다. 2005년 농업인의날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농자재 인식개선···올바른 홍보부터 시작돼야

“도시농업을 겨냥해 다양한 종류의 원예자재 개발, 농자재에 대한 올바른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동헌 도시농업포럼 대표는 도시농업이 발전하는 만큼 농자재 업체들에게는 신흥시장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도시농업은 디자인과 홍보, 이 두 가지가 가장 주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신 대표는 특히 “농자재도 이제 후방산업이 아닌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파고드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대로 된 홍보 또한 농자재 산업이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영국과 일본 등 도시텃밭이 대중화 돼 있는 선진국에서는 모종삽 하나도 그 종류가 다양하다”면서 “특히 영국은 패션과도 접목해 관련 산업이 발달해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농약 등의 농자재에 대한 소비자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올바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침 시간대의 방송 등을 통해 주부 등 가장 민감한 계층에 우선적으로 접촉해야 한다는 것이 신 대표의 지론이다.

신 대표의 이 같은 생각은 ‘도시농업 포럼’을 발족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처음 도시농업 포럼은 농민들이 열심히 생산해도 판매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를 농업으로 유도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된 것. 주부에서 오피니언 리더까지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 발족하게 된 것이다.

농업이 도시를 품는 것에 대한 확신 생겨
그는 소비자들이 조그만 텃밭을 일구는 행동을 통해 농업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수확의 기쁨을 얻으면서 우리 농산물에 애착을 가지게 되는 현상을 통해 농업이 도시를 품는 것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이와 함께 도시에서 농업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도시농업이 일조하는 것은 필수라고 여긴다. 또 도시농업이 어린 아이들의 입맛 변화에도 일조함으로써 대를 이어갈 수 있는 농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도시농업의 순기능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관련 농자재 산업이 도시농업을 뒷받침해줘야 가능하다는 것이 신 대표의 생각이다. 도시경관, 옥상농원 등은 관수자재, 다양한 종자의 도입 등으로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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