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13주년 기념사 |
한국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기자재산업과 함께하겠습니다.
힘내자! 한국농업!
코로나19 위기와 식량안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K-농업’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여간 전 세계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분야에 있어서 식량자급과 식량안보에 대한 문제는
해외 운송의 제한과 자국 우선주의 원칙에 따라 더욱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농업은 전통적인 먹거리산업이며, 모든 산업의 원동력이 되는 근본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산업의 발전과정에서 다소 소외되어왔던 농업의 중요성이
코로나19로 인한 식량안보의 문제와 함께 다시 한번 부각 되고 있습니다.
국내 농업은 좁은 농경지에 토양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농자재와
많은 노동력을 투입하는 집약농업의 형태를 유지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한정된 토지와 한정된 노동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투입되는 농기자재에 변화가 주어져야 가능합니다.
식량자급과 식량안보의 문제도 이러한 농기자재산업의 발전이 없다면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영세한 국내 농기자재산업체들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관련 학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인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행히도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생력화를 위한 노력들이 농산업 곳곳에서 싹을 틔우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농업생산 현장에서도 최근 몇 년간 30대 젊은 세대들의 농업종사 비율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농업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농업농촌발전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이른바 ‘K-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종자에서부터 재배기술은 물론 스마트팜 등 첨단기술까지
해외 여러 국가에서 ‘K-농업’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며 수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인류역사를 돌아보면 흑사병, 천연두, 스페인독감, 사스 등 수많은 전염병이 휩쓸고 지나갔지만,
그때마다 큰 희생을 치르면서도 인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변화와 진화를 이루며 삶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분명 이번 코로나19 또한 극복되고 인류의 새로운 발전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특히 국내 농업분야는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한 발 더 크게 나아갈 것입니다.
농기자재신문 임직원 모두는 농산업 현장에 종사하고 계시는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농산업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같이 호흡하고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2021년 6월 16일
농기자재신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