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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질비료 국제원자재가격 급등세 꺾이지 않아

천연가스 가격 급등, 중국 비료수출 제한 등 영향
요소 76%, 염화칼륨 145%, 인산암모늄 74% 급등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서 농업생산과 식량안보로 자국내 비료 우선공급 촉구,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석탄사용 제한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 유럽에서 천연가스 급등으로 비료공장 가동 중단, 인도의 입찰물량 증가 등 영향에 따른 수급 악화로 국제원자재가격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요소는 중국의 내수가격 안정과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석탄사용 제한 등 요소물량 축소로 수출이 줄어들고 있고, 유럽의 천연가스 급등으로 영국 대형비료업체가 조업을 중단했으며, 인도가 4분기 요소물량 확보를 위한 대규모 입찰로 수급 불안정이 발생하면서 요소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요소가격은 지난달 23일 기준 지난해 말 274$/톤에서 482$/톤으로 76% 폭등세를 보였고, 지난주 대비 8.8% 급등했다.

 

염화칼륨은 캐나다 광산 침수로 인한 조업 축소 및 벨라루스 수출제재 지속됨에 따라 브라질 CFR 760$/톤, 호주 615$/톤, 태국·베트남 625$/톤으로 가격이 더 오르고 있어 지난 연말 235$/톤에서 9월 23일 575$/톤으로 145%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산암모늄(DAP)도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암모니아 가격의 상승세 지속과 중국 DAP 주산지인 운남성의 생산량 제한 지속과 선박운송 차질 등이 지속되면서 가격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연말 365$/톤에서 9월 23일 현재 634$/톤으로 74% 급등, 가격 불안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한국비료협회 관계자는 “무기질비료 생산업계는 영농 안정을 위해 엄청난 영업적자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생산업체들은 시설관리 인건비 등 고정비용의 절감에도 한계에 다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대안을 찾지 못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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