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감성터치와 소통만사성을 내세운 이 책자에는 넓게는 세계의 농업과 식량문제, 인류의 빈곤과 기아문제를 살펴보는 것을 비롯해 좁게는 우리 농업의 현안문제점 제시와 함께 필자가 속한 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대학에 몸담고 있을 때 농업·농촌·농민 등의 분야와 관련해 여러 매체에 기고한 글들도 추가해 내용의 깊이와 다양함을 더했다. 편지를 읽는 이의 생각이 담긴 댓글들도 첨가시켜 사회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했다. 전운성 이사장은 “가끔 쓰는 편지는 상호적인 소통이기 이전에 자신과의 끊임없는 소통이라 고 생각한다”면서 “아무것도 없는 편지지 위에 써 내려가는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를 재점검하고 때로는 재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