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의 해외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가 북미 기계딜러협회가 주관한 2024년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트랙터 부문 종합 만족도 1위를 달성해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북미 기계딜러협회(NAEDA, North American Equipment Dealers Association)는 1900년에 설립됐으며 북미 전역에 걸쳐 현재 4천개 딜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북미 지역(미국 49개주, 캐나다 10개주) 딜러 대상으로 ▲풀라인(트랙터 및 건설장비 등 제조사), ▲트랙터, ▲숏라인(소형건설 장비), ▲가드닝 장비 등 4개 부문에서 걸쳐 협회 회원 딜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며, 부문별 종합 만족도 1위 브랜드에게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여한다. 설문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2달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딜러들은 제품 품질, 기술 지원, 부품 품질관리, 고객 서비스 등 12개 항목을 7점 척도로 평가했다.
카이오티, 품질·기술지원·딜러 간 커뮤니케이션 우수 평가
트랙터 부문에서는 대동의 카이오티를 비롯한 국내 농기계 기업과 얀마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평가를 받았으며, 카이오티는 5.48점(7점 만점)으로 1위에 링크되며 수상하게 됐다. 이는 풀라인 부문의 존디어, 아그코, 뉴홀란드 등 글로벌 종합 농기계 브랜드의 종합 만족도 점수보다 높은 수치로 카이오티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탑 티어 브랜드의 위상을 입증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카이오티는 제품 품질, 제품 기술지원, 딜러 간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동은 60마력 이상 중대형 트랙터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HX, RX(국내명 GX) 트랙터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지속적인 온라인 기술교육 진행이 수상에 중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대동은 지난 2021년부터 북미 딜러 대상으로 온라인 기술교육 제공을 위해 e-러닝 플랫폼 '스쿠엑스(SCHOOX)'를 활용해 카이오티에 대한 무료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동 박준식 북미법인장은 "북미 시장 내에서 카이오티 브랜드 파워, 제품 및 서비스 대응력, 딜러 파트너쉽 등 뛰어난 대동의 북미 사업 경쟁력이 기반이 됐기에 이번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북미 고객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500개 이상 딜러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북미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 8월 북미시장에서 트랙터 부문 사업 강화와 미래사업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BI(Business Innovation) TF 부문과 CPTO(Chief Product & Technology Office) 부문을 신설해 북미법인 조직 리빌딩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