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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수입 포장재를 대신할 수 있는 천연물 기반 친환경 국산 포장재 개발

천연물 기반의 친환경 포장 기술 개발로 지구를 지키는데 기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지원을 통해 수입산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포장 신기술을 적용한 환경친화적인 천연물 기반의 고차단성 식품포장 필름을 개발하여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발한 기술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EVOH(Ethylene Vinyl Alcohol, 에틸렌-비닐알코올) 기반 포장재를 대체하는 천연물 기반의 친환경 국산 포장재를 개발할 목적으로, 2021∼2023년까지 지원하였으며 최종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 기술은 기존 대비 낮은 두께로 동등한 가스차단력을 가지며, 단일소재화가 가능해 분리 배출을 통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인정받았다. 기존 EVOH의 2022년 전 세계 시장 규모는 1억 1,200만 달러였으며, EVOH를 개발한 제품으로 대체 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시장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을 개발한 과제는 ㈜에버켐텍이 주관하고 고려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프레시고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였다. ㈜에버켐텍 화이트바이오소재 R&D센터는 기존 EVOH 기반 포장재의 국산화,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대체 즉석식품) 포장 신기술 적용, 환경 친화적인 천연물 기반의 차단성 코팅제와 고차단성 복합필름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관연구기관 ㈜에버켐텍은 연구결과를 활용,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EVOH를 대체할 수준의 가스 고차단성 및 경제적인 가격의 필름을 제조하여, 신기술인증(2022.12.30.)을 취득하였고, 천연물 소재로 콩∙우유∙옥수수 단백질, 게∙새우 같은 갑각류 껍데기를 구성하는 다당류 등을 활용하여 기존 포장재 대비 친환경적이고 재활용성도 우수하여 녹색기술인증(2022.3.17.)을 취득하였다.

 

또한, 전자기파(마이크로웨이브파, Microwave irradiation)는 차단하면서 가시광선은 투과할 수 있어 내용물 확인이 가능한 신규 차단 소재(나노 은, 나노셀룰로오스 활용)를 개발하여 전자레인지에서도 조리 가능한 편의 포장재로 활용가능하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식품 포장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환경 부담을 줄이는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 가능한 포장 기술 개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게 6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패키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3 Worldstar Packaging Award”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President’s Award Gold(회장상 금상)를 수상하였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연구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 중 하나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에버켐텍 화이트바이오소재 R&D센터는 기술 개발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기간 중 “커피나 주스 Ready-To-Drink(즉석음료) 제품의 컵에 사용되는 인몰드라벨(Inmold Label)” 포장재의 제품화에 성공하였고, 식품 포장재 제조 회사에 판매하여 매출도 발생되어(‘23년∼’24.7월) 그 효과성과 활용성을 입증하였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포장재를 국산화 하고, 특히 친환경적인 천연소재를 활용한 매우 우수한 성과로, 앞으로도 국가경쟁력 강화와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친화적인 기술 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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