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이하 농기계조합)이 12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무역 유관단체 최초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무역 유관단체 최초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중소업체의 해외시장 개척과 한국 농업기계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전년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년간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의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농기계조합은 한국 농업기계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수출대행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인력·정보·경험 등 수출 여력이 부족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에 필요한 절차를 대행하며, 한국 농업기계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
또한, 해외 유명박람회 한국관 참가,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수행,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개최 등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수출국과 수출실적이 꾸준히 증가해 2020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약 670만불(’23.7~’24.6 기준)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