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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높은 데이터 생산이 고객을 돕는 일”

시험 현장 중심의 연구로 풍부한 데이터 생산

 
농약, 비료, 친환경농자재 등 농자재 등록 시험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보장하는 연구소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식물보호연구소는 문을 연지 6년차인 비교적 신생 연구소이지만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 이상으로 결과를 제공하는 연구소로 정평이 나있다.

이는 고객들이 시험 결과를 이해하기 쉽도록 시험 현장을 자주 방문·관찰하고 추가 조사를 실시·기록함으로써 풍부한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평가다.

식물보호연구소의 현장에서 얻어진 풍부한 데이터는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도 높은 시험 결과 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실험실, 곤충사육실, 온실 1동, 시설하우스 2동 및 야외 시험포장 약 1만3000㎡, 임차면적 3296㎡를 보유한 식물보호연구소는 트랙터, 관리기 및 이앙기 등까지 갖춰 시험작물 재배 및 시험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7명의 연구원들은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발간한 ‘농약 등록 약효·약해시험 세부지침’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편 3개 분야에서 집필위원으로 참여할 정도로 농자재 등록시험에 도가 튼 달인들이다.
 
최하용(50) 식물보호연구소장은 “2006년 농진청에서 농약품목등록 약효약해분야 시험연구기관으로 등록된 이래 2009년에는 미생물분야 농약시험연구기관으로도 지정됐다”며 “지난해에는 작물재배 비효·비해분야 시험연구기관으로도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명실 공히 농자재 분야의 전천후 연구기관으로 지정된 것이다.

식물보호연구소는 또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시험의뢰 회사 관계자들이 시험포장을 방문해 진행사항을 파악하기 용의하다.

실력으로 무장한 연구원들이 ‘자산’
실력 있는 연구원과 다양한 시설·지리적 이점 등으로 무장한 식물보호연구소는 생물활성분야에 특화된 민간연구소라는 자부심으로 농약품목 등록시험, 친환경자재 목록공시시험, 비료효과 시험 등의 국가 공인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농약원제를 공급하는 다수의 글로벌회사들과 국내 유수의 농약제조회사로부터 기초시험을 위탁받아 약효 검정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최 소장은 식물보호연구소의 직원들과 스스로에게도 ‘신뢰도 높은 데이터 생산만이 시험의뢰 고객을 돕는 일’이라는 신념을 끊임없이 주문하고 있다.

그는 “시험 결과는 제품 개발업체가 제품을 출시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요소”라며 “비주얼한 데이터를 생산하기 위해 시험포장을 자주 방문해 자세히 관찰하라고 연구원들을 독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물보호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시험 설계서에 정해진 조사 횟수 이외에도 틈만 나면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자료로 만들어 고객이 시험결과에 대한 해석을 도울 수 있도록 풍부한 데이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최 소장은 “시험구내 살포량, 살포압력 및 균일한 살포시스템 구축은 기본으로 갖춰야 정확한 시험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연구 도전분야 ‘안전성’
농자재의 등록 시험을 주 업무로 활동하는 식물보호연구소인 만큼 최 소장은 농자재 시장에 대한 희망과 우려의 시각도 함께 가지고 있다.

최 소장은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가 급변하고 있어 돌발 병·해충이 발생해 우리나라도 다양한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신규 문제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지금껏 사용해 오던 농약들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병·해충 및 잡초의 출현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작용기작을 갖는 신규 농약제품의 개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또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계속 높아가고 있다”며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농약사용 매뉴얼을 정립하는 등의 노력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친환경유기농산물이 인기를 끌면서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사용도 피할 수 없는 일이 됐다”며 “친환경유기농자재 시장도 증가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도 안전사용 등 관련 제도가 하루 빨리 정립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이 같은 농업·소비 환경 변화의 변화에 식물보호연구소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는 “식물보호연구소가 지금까지 6년간 생물활성분야에서 연구활동을 지속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안전성분야 연구 활동에도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의 역량 강화에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들이 식물보호연구소의 신뢰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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