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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추풍령 사과

2년 이상 숙성 퇴비 사용…신선도에 중점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학동길에서 ‘산사과농원’을 운영하는 남광희(63) 대표는 영동군사과연구회장과 영동군사과수출협의회장을 겸하며 영동군의 맛있는 사과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특히 사과 2만 평, 포도 1000 평, 복숭아 800 평을 아들과 공동으로 재배해온 오랜 농사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과연구회 회원은 150명, 수출회 회원은 50명으로 영동군에서 재배되는 사과와 포도 등에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남 회장이 사과연구회장을 처음 맡았을 때 37명에 불과했던 연구회 회원은 5년 사이 150명으로 늘어났다. 회원들의 애로사항이 지역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동군사과수출협의회를 법인으로 설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법인이 설립되면 선과장도 따로 설립해 사과 선별에 더욱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남 회장이 영동군사과연구회와 수출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추풍령 사과가 유독 맛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추풍령의 자연이 주는 우수한 재배환경과 회원들의 고품질 재배기술이 접목돼 세계 제일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가득하다.

추풍령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대만, 인도 등으로, 포도는 캐나다와 미국으로, 배는 캐나다, 미국, 대만으로 수출되고 있다.

남 회장은 “미국 바이어들도 우리 농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면서 “산도와 당도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맛있는 사과는 우리나라 외에 다른 국가에서는 찾기가 어렵다며 극찬한다”고 귀띔했다. 전 세계 사과 주요생산국들의 사과는 그저 단맛이 전부라는 것이다.

그는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도 유지”라며 “회원들과 함께 (주)경농의 과일·채소류 신선도유지제 ‘스마트프래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국내 판매용 사과에도 ‘스마트프래쉬’를 처리해 5월인 지금까지도 높은 가격에 출하하고 있다.
 
‘스마트프래쉬’ 투자대비 고수익
남 회장은 “고수익을 기대한다면 ‘스마트프래쉬’를 필수로 사용해야 한다”며 “투자비용 대비 높은 소득을 보장해 주는 고마운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효과가 떨어지는 신선도유지제를 가격이 저렴하다고 사용했다가는 유통인들 사이에서 신선도유지제에 대한 전체 이미지가 떨어져 신선도유지제 사용 사과를 외면하게 될 것을 우려했다.

장기적 안목에서 안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신선도유지제를 선택하고 적용하는 혜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신선도뿐만 아니라 생산에서부터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몇 년째 퇴비만 사용하면서 땅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반드시 2년 이상 숙성시킨 퇴비만 과수원에 살포하는 등 까다롭게 농사를 짓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그의 사과, 포도, 복숭아 등은 대전원예공판장 뿐만 아니라 직거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남 회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산사과농원(http://mountainapple.tistory.com)’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판매 중이다.

남 회장은 “앞으로도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며 “추풍령 자락의 맛있는 과일들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인기 사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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