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시판상은 정직이 생명이고 신뢰가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는 임 대표. 최근 농협 경제사업소에서 조합원들에게 농자재 지원사업을 펼쳐 몇 년 사이 방문고객이 크게 줄었지만 타 지역에 비해 임 대표의 시판상은 피해가 크지 않았다. 이는 임 대표와 고객들과의 끈끈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25년 동안 농약 관련 도매․시판업에 종사해온 임 대표는 정확하고 효과적인 처방을 위해 직접 작물을 재배하면서 다양한 농약을 시범사용하거나 약제를 사용한 농가를 찾아다니며 효과를 꼼꼼히 확인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방제기술과 시기별로 유행하는 병해충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농진청의 작물기술교육에 꾸준히 참가하며 새로운 방제력을 익히고 있다. |
임 대표는 “농사에 있어서는 작물 종자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병해충 방제에 있어서는 이미 발생된 병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 위주로 약제를 살포하고 평소 작물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양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병성을 지니고 영양관리가 잘된 튼튼한 작물은 웬만한 병해와 충해도 이겨낼 힘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25년 한길을 걸어오면서 이미 충분한 실력을 갖춘 그이지만 고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헤아리기엔 아직도 부족하다고 말하는 겸손한 임 대표. 앞으로도 더욱 고객을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정확한 처방에 임하겠다는 그의 모습에서 ‘강원종묘사’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