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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질비료 판매량 증가에도 경영실적 악화

지난해 수출 15% 감소·생산 6% 떨어져

지난해 무기질비료 생산량은 2011년 대비 6% 감소했고 수출도 전년도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비료공업협회(회장 강성국)에 따르면 지난해 무기질비료 생산실적은 258만톤(전년 274만톤), 수출실적은 139만톤(전년 164만톤)을 기록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동부팜한농의 수출실적은 10만톤 감소했으며 남해화학의 수출 10만톤 하락, 카프로도 5만톤 감소를 보였다. 이는 동남아 지역 비료수요 감소와 국제 비료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단비에서 삼성정밀화학의 요소 생산중지로 인한 생산량 감소(5만톤)와 카프로의 황산암모늄의 수출 부진으로 감소(2만톤), 황산칼륨의 생산 감소(3만톤)가 나타났다.

협회는 수출 부진으로 인한 수출용 복비 감소와 함께 “맞춤형비료만 입찰을 실시함으로써 대농민 판매 비종의 다양성이 축소돼 일반복비 생산량이 약 6만톤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농협 입찰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일부 업체는 시판원예용 복비판매에 매진해 시판원예용 생산량이 전년대비 43%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동계 사료작물 및 재배면적 증가 등의 이유로 무기질비료의 대농민 판매량은 119만톤으로 전년도 111만톤에 비해 7% 증가했다. 그러나 약 20%의 요소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 등 원자재가격 상승이 판매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비료업계가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무기질비료는 세계적 식량위기에 대처하고 동계 사료작물 및 보리 재배면적 확대와 2모작 재배면적 증가 등 정부의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정책으로 지난해에 비해 7∼8% 증가한 280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중국의 수출 억제정책 지속과 국제 곡물가격 강세가 유지된다면 2011년도와 비슷한 160만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료 국내소비량은 논에 벼 이외의 타작물 재배를 억제하고 겨울철 유휴농지의 활용을 통한 보리, 밀, 조사료의 재배 확대가 무기질비료 국내 소비를 증가시켜 125∼130만톤으로 소비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협회는 무기질비료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해 세미나 개최, 소비자·농민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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