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에 입상유기질비료를 밑거름으로 사용하면 아산화질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은 밭작물 재배에서 입상유기질비료와 화학비료 작물재배 전에 투입하고 아산화질소 배출량을 생육기 동안 조사한 결과 입상유기질비료를 밑거름으로 질소성분량 20kg/10a 시용하면 화학비료 대비 최고 21% 까지 감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아산화질소(N2O)는 온실효과의 직접 원인으로 지구온도를 급격하게 상승시킨다.
전북농기원은 “아산화질소 감축 기술은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교토의정서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이행을 위한 농업부문의 사전준비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작물의 온난화 적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정확한 평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