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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유길재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장, 선거공약 차곡차곡 실천중

협회 중심품목 선정, 회원 소통 공간 마련

“회원이 주인이 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선거 공약 사항을 지켜나가며 회원들의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4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유길재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장은 새로 이전한 서울 송파구 오금동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판매협회가 창설된 이래 최초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유 회장 취임 이래 적극적으로 변신한 판매협회의 면모가 느껴졌다.

유 회장은 취임 직후 협회 내부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협회 내에 별도의 협회발전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협회 발전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회원제법인 대표자 3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의견을 수렴하고 도매권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함께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유 회장은 특히 “협회와 회원들이 사업 운영과 관련해 법률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고문 변호사를 선임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홈페이지 개편도 진행해 언제든지 회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모두가 선거 공약 사항으로 유 회장은 이를 하나하나 착실히 진행해 가고 있음을 내비췄다.

법률 자문 고문 변호사 선임

판매협회가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가장 핵심 사업은 ‘협회 중심품목 선정’ 이다. 과거에도 협회 중심품목은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하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똘똘 뭉치지 못해 판매가 부실했고 이에 따라 제조회사와 일부 시판들이 농협에 협회 중심품목을 납품하는 등 유명무실한 모습을 보여 왔다. 게다가 제조회사에서도 판매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불신 하에 대형 품목 등은 섣불리 중심품목으로 협회에 제공하지 못해 판매 부진을 부추겨 온 측면이 있다.

유 회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취임 직후 10여 개의 제조회사들과 직접 회의를 통해 40품목 47개 제품의 협회 중심품목을 선정하는 성과를 보였다. ‘풀샷’ 한 품목이던 중심품목을 47개 제품으로 늘린 것이다.

유 회장은 “지난해 ‘풀샷’도 목표의 100% 넘게 판매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도 중심품목의 판매는 현재 80% 정도 목표를 달성했으며 5월 말까지는 100%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판매협회는 협회 중심품목 판매 촉진을 위해 안내서 제작 배부, 전문강사 초빙 시·도별 제품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협회 중심품목, 5월내 100% 판매 달성

유 회장은 “중심 품목 판매 중 농협으로 납품되는 사례가 생기기도 했으나 이를 조기에 파악하고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가 단순히 말로만 내거는 공약이 아닌 직접 현장을 발로 뛰어 해결책을 찾아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 회장은 “현재 협회 중심 품목이 완전히 만족할 만한 품목은 아니다”라며 “협회가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보여 앞으로 제조회사로부터 더 나은 품목들을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판에서도 판매 촉진이 어려운 품목을 제공하고 관리를 하지 않는 제조회사들은 과감히 배제할 것”이라고 말해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력으로 농협과 경쟁할 것

이와 함께 최근 농협의 농자재유통센터 건립 계획과 관련해 유 회장은 “기술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판이 한 지역에서 한 고객을 20년 이상 관리하면서 주치의 역할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기술력은 농협보다 월등하다고 자부합니다. 기술력은 하루아침에 늘어나는 것이 아닌 만큼 농협이 저가 공세로 농자재를 공급한다고 해도 결국 시판은 살아남을 것입니다.”

그의 말에서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 나오는 만큼 시판의 아성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유 회장은 “젊은 회장으로 부족한 점이 많은 저이지만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임기가 끝날 때까지 ‘회원이 주인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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