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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아그로 유승철 대표

박식한 농업정보에 단골고객 줄이어

개업 3년만에 충북보은 농업계 주도

농약회사에서 영업맨으로 10년 재직하다 시판상을 열고 영업 개시 3년 만에 매출 30억을 달성, 보은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가 있다. 수십 년을 해야 겨우 자리를 잡는다는 시판상을 5년 만에 만들어낸 남부아그로 유승철 대표를 만났다.

농약회사 10년 다니는 동안 영업에 관해서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는 남부아그로 유승철(40) 대표, 거래처가 곧 가족이라는 믿음으로 함께 했다고 말한다.

“영업할 때는 다니는 곳마다 다 제 형님이고 동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끼리 소식을 주고받고 마음을 나누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처럼 그분들과 함께 했죠. 영업실적을 내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기간이 날 때마다 취미를 나누고 집안 대소사를 의논하며 진짜 가족같이 지냈어요.”

계산하지 않고 마음으로 다가오는 유 대표의 진심이 통했던 걸까, 농약회사에서 10년을 보내는 동안 그는 영업실적 면에서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의 영업 노하우가 후배들 사이에서 신화처럼 전해지며 조언을 구하러 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판상 3년 만에 30억 매출 달성

10년 만에 회사에서 나와 남부아그로 시판상을 차린 지 5년, 이미 영업 개시 3년 만에 매출 30억을 달성했다. 보은군은 물론 충북 안에서도 손꼽히는 매출인데다 영업개시 3년 만의 일이라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고 한다.

유 대표를 만나면 누구나 5년 만에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 뭐냐고 질문한다. 하나 건너 하나가 시판상인 보은에서 쟁쟁한 시판상들을 제치고 영업 개시 3년 만에 매출 30억을 만들고 5년 만에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그는 “운도 맞아야 하고 용기도 있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확실하게 갖고 있어야죠. 저 또한 보은의 수도작은 물론 특수작물에 따라 시기별 병충해 예방은 물론 기상변화에 따른 병충해 예단까지 가능토록 정보를 찾고 자료를 구해 공부합니다. 농사짓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그분들이 먼저 알아주시더라고요.”

그는 충북 보은의 남부아그로에서 전국의 남부아그로를 꿈꾸고 있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해볼까 고민하는 시간에 몸을 먼저 움직이는 게 낫다는 영업킹 유대표, 매출킹을 꿈꾸는 그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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