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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미생물·토양개량자재 기술 수요 높아

농경연, ‘유기농업 기술 수요‧개발 로드맵’ 발표

유기농업인들은 미생물 활용과 토양개량자재 기술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정포커스 제65호 ‘유기농업의 기술 수요와 기술개발 로드맵’(김창길 선임연구위원 등)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농정포커스는 농업인 조사를 통해 분야별 유기농업 기술 수요를 분석한 결과, 토양·양분 관리 기술에서는 미생물 활용과 토양개량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고 밝혔다. 또 잡초관리 기술에서는 자연분해 비닐 개발이, 해충관리 기술로는 유기농자재 및 미생물·선충이용 기술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병해관리 기술에서는 난황유, 식초, 목초액 등 천연물질 및 식품 이용기술을 필요로 했다.

유기농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AHP 방법론을 적용해 유기농업 기술개발의 우선순위를 분석한 결과, 퇴·액비와 유기질비료를 포함한 경축자원순환 기술이 0.219로 우선순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생물농약이 0.125, 녹비작물 재배기술이 0.119로 뒤를 이었다. 이들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별 핵심과제를 발굴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절한 연구비가 투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농경연은 강조했다.

이번 포커스는 또 유기농업 기술개발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분야별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유기농 경축순환체계 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적 유기농 경축순환 시스템 구축 △유기농 토양·양분관리 기술개발로 친환경적 유기농 토양·양분관리 시스템 구축 △유기농 잡초방제 기술개발로 친환경적 잡초관리시스템 구축 △유기농 병해충방제 기술개발로 친환경적 유기농 병해충관리 시스템 구축 △유기종자 및 육묘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적 유기종자 및 육묘시스템 구축이 필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수립될 농업분야 R&D 투자계획(2013-2022년)에 분야별 기술개발 방향 및 추진 전략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커스는 농업의 미래 성장분야로 유기농업이 계속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관련기술개발을 위한 R&D 투자가 확대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기농업의 건실한 발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업인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수요에 부응하는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소비자의 웰빙 트렌드 확산과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유기농산물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유기농업 기술개발의 필요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유기농업 기술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은 중장기 농정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포커스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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