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10.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3.3℃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친환경농자재

멸강나방, 무인예찰트랩으로 미리 확인

농진청, 발생시기‧방제적기 예측 가능

멸강나방 무인예찰트랩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중국에서 주로 날아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을 이번 무인예찰트랩을 통해 미리 발생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멸강나방은 암컷 한 마리가 70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하며 유충은 주변의 벼과 작물의 잎을 순식간에 갉아먹는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와 농업환경 변화로 멸강나방의 발생시기와 방제적기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무인예찰트랩은 성 페로몬을 이용해 수컷 멸강나방을 유인해 포획하고, 컴퓨터가 자동으로 트랩에 들어온 해충수를 조사해 인터넷망을 통해 서버 컴퓨터로 전송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연구결과, 무인예찰트랩에서 발생한 신호 중 90% 이상이 실제 멸강나방에 의해 발생한 신호로 신뢰성이 높았으며, 포획 효과는 기존에 사용되던 콘트랩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농진청은 앞으로 멸강나방 주요 발생지역에 설치해 해충 예찰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항원 농진청 작물환경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멸강나방의 발생시기와 방제적기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해 농가에 알림으로써, 병해충 피해를 줄여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