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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비래해충 친환경 병해충관리용 성장 예상

친환경농식품 시장에 비례 꾸준히 성장할 것

친환경 병해충관리용자재의 종류와 특성

금년 6월12일 친환경농업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병해, 충해, 병충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 3종류로 세분됐다. 생물농약 등은 농약과 달리 완전 방제가 어려우므로 방제제가 아닌 관리용 자재라고 칭하는 것이다.

CODEX 및 IFOAM 등 유기농 허용물질은 병해관리용 27종, 충해관리용 28종 총 55종 물질이고 2012년말 국내 공시제품은 천연추출물(112종), 미생물농약(44종등록), 미생물제제(57종), 천적(페로몬) 134종, 석회보르도액 18, 유황류 17, 오일류 24 수용성규산 기타 46종 등 총 472종이고 금년 7월말 현재 품질인증제품은 인산철, 천적, 폐로몬 등 33종이다. 농협납품은 24개 업체 61개 제품이 계통계약돼 있다.

‣천연식물 추출물

민간농법에 이용할 수 있는 병해충방제용 식물추출물 원료로는 60여종이 있으나 분류학상 차조기과, 국화과, 미나리과에 속하는 것들로 제충국(pyrethrin), 담배(nicotine), 데리스(rotenone), 멀구슬(neem), 백리향(Thymol), 박하(Oreganooil), 대황(Antoraqinon), 정향(Eugenol), 잣‧편백‧측백(Phytoncide), 은행(Ginkgobiloba), 황련(Coptisjaponica), 시크로넬라(Geraniol) 등 추출물과 그 합제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민간활용 식물추출물은 독초가 많으나 독성이나 생물활성 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활용 시 주의가 요망된다.

‣미생물농약 및 미생물제제

국내 살충, 살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미생물제제는 30여개사 100여 품목이 있다. 그 중 등록된 생물농약에는 Bt제 등 살충제 6품목, 살균제 27품목이 있으며, 병충해 억제 기능이 밝혀진 미생물제제만도 57종이 있다. 이중 병 방제 활용가능 미생물로는 항생물질분비 Streptomyces속, 길항미생물 Bacillus, Simpicillium, Pseudomonas속 및 병원균기생 Trichoderma속과 EM‧효소제 등이 널리 쓰이나 등록기준이 50%로 방제효과가 다소 미흡한 것이 흠이다.

‣천적, 페로몬, 웅성불임곤충

칠리이리응애 등 수입 천적 25종에 대한 품질규격이 설정되어 있으며 공시된 제품만도 134종에 달한다. 합성 성유인 물질인 페로몬은 직접 작물에 살포되지 않아 허용된 수입제품으로 30여종이 공시 또는 품질인증돼 있으나 효과가 국소적으로 광범위한 면적에 적용키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기계유,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가장 고전적으로 많이 사용되어온 물질로 친환경뿐 아니라 일반재배에서도 기본 예방제로 널리 쓰이고 잘 사용할 경우 효과도 좋다.

‣그밖에 기능성 물질

IFOAM 등 국제적으로 병충해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로는 Burgundy mixture, Lecithin, umconyzoides, propolis, Stylet 및 Prapin oil 등 동식물성 유지와 바이오다이나믹, 동종요법 및 아유베딕제제, 과망간산칼륨, 중탄산 나트륨 및 칼륨, 액상규산, 천연산, 에탄올, 목초액, 키토산 등이 있다. 이들 물질은 한 제제만으로는 만족할만한 효과를 나타내지 않으므로 이들 성분을 혼합 제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장전망

‣병해충관리용자재 시장규모

2012년 말 기준 1200~1300억원으로 추정(세계 생물농약시장 7~10억달러)되며 천연물 생화학 300억원, 천연광물기능성 100억원, 미생물농약 80억원, 미생물제제 120억원, 천적(페로몬, 수정벌 포함) 90억원, 수용성규산 80억원, 키토산 70억원, 목탄목초액 250억원, 기타 15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최근 지방 판매장을 돌아본 바 올 늦더위에 의한 비래해충 다발로 살충제 중심으로 농약이 더 많이 나간다고 한다. 작물보호제협회의 올 6월까지 농약출하량을 보면 전년대비 97%수준이나 7~8월 벼농사용 살균살충제가 늘어 전체 시장은 올해 10%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친환경 병해충관리용 자재시장도 값이 저렴한 자재중심으로 비례 성장하리라는 예측이 가능해 진다.

미생물농약 및 천적 등 생물농약 시장은 친환경농업 육성정책 및 지자체 보조사업에 힘입어 2010년 500억에 육박할 만큼 급속도로 성장하여 오다가 2010년 천적사건을 계기로 보조가 중단됨에 따라 90억원 수준으로 급감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여 왔으나 금년부터 지원사업 재개에 힘입어 조금씩 늘고 있다.

식물추출물은 합제 등 출시로 효과가 높아져 인지도 개선으로 작년부터 보조사업 중심으로 다소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자가제조 원료시장은 수백억에 달할 만큼 매년 커지고 있다. 한편 기능성오일, 액상 규산, 황제 등 기타 소품목 병해충관리용 자재시장은 친환경 인삼재배 및 수도작 공동방제가 늘고 있고, 과수, 채소 무농약재배 등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농업은 국내는 물론 각국이 경쟁적으로 육성정책을 펴고 있고 웰빙, 식품안전문제로 그 수요도 지속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트랜드적 상승 추세이다. 최근 논란은 되고 있으나 친환경 무상급식 확산, 중앙정부 및 각 지자체 친환경농업 확대정책, 친환경 전용매장 확대, 농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고조, 웰빙 등으로 친환경 유기농산물‧식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친환경농자재 시장도 현재는 작물보호제 시장에 종속되고 과당경쟁으로 활성화되고 있지 않지만 친환경농식품 시장에 비례 꾸준히 성장하리라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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