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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이영자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농진청‧식약처 내달 업무 협의체 구성

농자재 평가 강화로 예산전문가 확보 노력

식약처 출신인 식품전문가 이영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이 부임한지 1년 반가량이 지났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이 부장이 부임한 뒤 업무분장에 있어 밥그릇 싸움이라는 오명을 벗고 내달 중으로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장은 그간 양 기관의 교량 역할을 하는 것에 힘든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박근혜 정부의 부처간 칸막이 해소정책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이 부장이 부임한 후 그 외에도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들어봤다.

Q : 농자재 평가가 최근 들어 점차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유기농업자재도 개정을 거쳐 품질인증 등이 도입되었고 농약도 안전성 평가기준이나 시험항목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안전성부도 이에 따른 전문인력 확보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지요?

A :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농진청에서는 유기농업자재에 대해서도 독성분야의 평가 추가 등 안전성평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약은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강화하는 추세이며, 농작업자나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2013년 한국 농업실정에 부합하는 농작업자 위해성 평가기준을 재정비하고, 최근 환경 분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꿀벌에 대해서 평가기준을 개정강화함으로써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개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안전성부의 연구비를 금년도 66억원에서 2014년도에 74억원(정부예산안)으로 금년대비 12% 증액요구하고 있으며, 박사후연구원 정원을 7명에서 11명으로 대폭 증원해 전문연구 인력을 대체 확보하는 등 농산물 안전관리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약등록 신청자료는 방대하고 평가분야별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국제수준에 맞춰 각 분야별(이화학적, 약효·약해 분야, 인축독성 및 생태독성 분야, 작물잔류 및 환경잔류 분야 등)로 세분화하여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등록 신청된 농약의 안전성평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농약평가자료 전산DB 구축 등 농약안전성평가시스템의 전산화 및 고도화 등을 통하여 농약평가체계 기반을 강화하여 농약등록심사의 신속한 민원처리 및 행정효율 향상 등 농약평가기반을 선진화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 농약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구축해 소비자, 농업인의 관심정보를 제공하여 농약안정성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등 농약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제도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습니다. GAP 제도 확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A :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는 생산단계에서 수확 후 관리단계까지 각종 위해요소를 관리하여 국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입니다.

2006GAP제도 도입 이후 참여농가는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GAP인증농산물 생산량은 69만톤(전체 대비 4%)입니다. 정부(농식품부)2015년까지 GAP 농산물 생산 비중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농진청에서도 GAP 인증제도 확산을 위해 GAP 관리기준(농진청 고시) ·개정과 GAP 실천기술을 개발 보급 등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농업과학원(농산물안전성부)2012년에 농업인이 실천하기 쉽게 6개 품목군(식량, 과수, 채소, 특용, 약용작물, 버섯류)별로 세분화하여 GAP 관리기준 개정()을 마련·제공한 바 있습니다.

2013년에는 농업인이 GAP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근거에 의한 품목별 GAP 현장 실천 매뉴얼을 개발하여 8월에 3품목(딸기, 상추, 잎들깨)의 매뉴얼 14,000부를 전국 주산지 농업인에게 보급한 바 있으며, 7(, 사과, 배추, 토마토, 느타리버섯, 참깨, 당귀)에 대해서도 년말까지 추가로 발간·보급예정입니다.

Q : 최근 기상이변과 농업환경 변화, 작물 재배양식의 다양화로 인하여 돌발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한 것 같습니다. 돌발 병해충의 신속한 대처 방안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안전성부의 계획이 있으십니까?

A : 최근 국내에 소규모로 존재하던 병해충이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로 대발생하거나 외국으로부터 국내에 유입된 새로운 병해충이 발생되고 있으며, 일부 병해충의 경우는 방제방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초기 방제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면서 벼 키다리병과 배추 무름병 등 고온을 좋아하는 병들의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발생정도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돌발 해충인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에서 유입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미국선녀벌레 등이 지역에 따라 국부적으로 발생하다가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돌발 병해충을 관리하기 위하여 농산물안전성부에서는 우선 꽃매미 방제약 27, 미국선녀벌레 방제약 10종 등 긴급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선발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돌발 병해충은 신속히 발견하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돌발 및 주요 병해충에 대한 예찰·진단을 위해 국가 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을 구축하여 웹서비스 중이며, 해충 조기 경보시스템, 병해충 발생 예측모형 확대 등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 채소·화훼 돌발 병해충 예찰법 표준화 기술 개발 연구, 태지역 이동성 병해충 대응 국제 네트워크 구축 연구, 국가 관리 바이러스 전국 모니터링 등 연구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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