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보다(주)(대표이사 유타까 쓰지다)가 지난 6일 전북 김제시 자유무역지역 내에서 신사옥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건식 김제시장, 최영학 자유무역관리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농기계 업계 및 대리점 대표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유타카 쓰찌다 대표이사는 “신사옥이 한국구보다의 생산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과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명실상부한 종합 농업기계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한국구보다(주)는 구보다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보다 제품 공급 확대와 특히 철처한 A/S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구보다(주)는 일본 (주)구보다가 100% 직접 투자해 설립된 한국법인으로 이앙기와 콤바인, 트랙터, 굴삭기 엔진 등의 농업기계와 건설기계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123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연 1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한국구보다(주)는 이번에 자유무역지역에 약 50억원을 투자해 대지 3만3000㎡(1만평), 총 건평 9408㎡(2850평)의 신사옥을 마련했다. 신사옥은 사무동 지상2층 건평 1660㎡(500평), 공장동 건평 7008㎡(2120평), 기계 보관창고 건평759㎡(230평) 규모로 사무실, 정비실, 부품실, 기술연구실, 출하 검사실, 신제품 테스트장이 갖춰져 있다.
이건식 김제 시장은 “농업의 본 고장인 전라북도 김제에 신사옥을 신축하고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노력과 열정을 다하신 유타카 스찌다 대표이사와 전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한국구보다(주)의 입주로 전북 김제가 향후 농업뿐만 아니라 농기계 산업에 있어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구보다(주)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선진 농업기계인 구보다 제품을 국내에 공급했고 높은 성장을 이루었지만 회사 규모에 비해 설비나 시설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신사옥 개소와 함께 한국 농업의 발전과 고객 감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