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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내 ‘농기자재산업과’ 생긴다

‘농기자재산업 활성화 대책’ 업그레이드

 

6월 신설, 현재 시범조직 ‘농기자재산업팀’ 출범

정체돼 있는 농자재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농기자재산업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농식품부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는 농기자재산업과 신설에 앞서 식량산업과 내에 농기자재산업팀을 지난 10일 출범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6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농기자재산업팀은 실제 개편에 앞서 신설과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재훤 식량산업과장은 “농기자재산업과 신설은 지난해 농식품부가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자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농자재산업 종합대책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통해 과 신설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농기자재산업과의 신설을 통해 식량산업과에서 담당해온 농기계 관련업무와 소비정책과의 농약, 친환경농업과의 비료 관련업무가 앞으로 통합 관리된다. 그동안 농기계, 농약, 비료산업 관련 업무가 흩어져 있어 농자재산업의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어려웠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과거 농자재 전담과가 있었으나 2003년 7월부터 농자재 업무가 분산돼 지금까지 운영돼 왔다. 

 

실질적인 농자재산업 정책 전환점 될 것
실질적인 가동에 들어간 농기자재산업팀은 ‘농기자재산업 활성화 대책’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농기자재산업 대책이 전반적인 농업의 문제점 해결 방안에 밀려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았던 만큼 이번 활성화 대책에 대해 농기자재 업계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농식품부 내에 농기자재산업 정책을 관장하는 책임부서가 없다보니 농업을 지원하는 후방산업이자 필수 기간산업인 농기자재산업정책이 단독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농업정책을 보조하는 정책에 그쳤다. 농기자재업계도 정부 내에 농자재산업을 아우를만한 책임부서와 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농기자재산업과의 신설은 흩어져 있던 자재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과 함께 수출육성 등 농기자재산업의 본격적인 발전을 위한 전환점의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농자재 전담부서가 없어 통계자료 부족 등 정부의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이 어려웠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행정이나 민원 관련 업무의 편의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농기자재 관련 전문가들은 농기자재산업과의 신설을 통해 농식품부가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성 높은 농기자재산업육성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은원 hiwon@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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