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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사상 최대…농자재 유통업계 대비해야

지난해 3만2424가구…먼저 다가서면 ‘내 고객’

귀농ㆍ귀촌 인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농자재 유통업계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ㆍ귀촌 인구는 3만2424가구로 2012년 2만7008가구의 1.2배에 달했다.

 

가구원수는 전년 4만7322명 보다 8945명 늘어난 5만6267명으로 18.9% 증가했다. 시ㆍ도별로는 경기도가 9430가구로 최대이고, 충북이 4918가구, 강원도가 3721가구로 뒤를 이었다. 귀농ㆍ귀촌의 지속적인 증가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증가와 전원생활을 통한 가치 추구 경향 확산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40대 이하 젊은 층의 농촌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귀농귀촌인은 고부가가치 농업, 농업의 6차산업화 등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지역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가업을 승계하는 귀농인도 많아지는 추세다. 대규모 벼농사 가업승계는 평야지역, 시설채소 가업승계는 대도시 인근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귀농ㆍ귀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농자재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농자재유통업계의 발빠른 대응도 따라줘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전문가는 “자신이 속한 지역에 어떤 가구가 귀농했는지 먼저 찾아가 관계를 쌓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농사지을 땅이 존재하는 한 누군가는 농사를 짓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소비자는 서비스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기에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한 발 먼저 다가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미진 gaiaone@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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