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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농업 6차산업화의 구체적 성과 만들겠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7월 청사 전주이전…미래대비 기술개발 박차

취임 후 1년 동안의 성과와 역점추진 업무를 말한다면…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농업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이 가장 컸습니다. 6차산업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30억원 예산으로 6차산업화를 위한 사업 발굴에 나섰고 올해 10여개가 넘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존사업도 6차산업화에 맞춰 컨설팅과 교육을 새롭게 시행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내부적인 정책 공감을 위한 교육도 필요했습니다.


또 한중 FTA에 대비해 품목별 기술수준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했어요. 수출확대와 수입대응을 위해 25개 품목별 대응방안을 수립했습니다. 정보통신기술과 첨단농업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창조경제를 강화하는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농진청이 10년 넘게 추진해온 바이오그린21사업에서도 이미 성과가 도출되고 있어요. 새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는 현장중심·고객중심·정책중심의 기관 운영과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도출로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ICT 융복합 자동화기술 개발을 통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추진사항은 어떻습니까?
농촌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ICT 융복합 자동화기술 개발은 필수적입니다. 이미 벼농사 기계화를 95%이상 이룬 기반이 우리에겐 있습니다. 품종개발부터 축산, 원예 관련 기술개발과 함께 밭작물 기계화 등에서 고급기술화가 필요합니다.

 

참깨수확기, 콩수확기 등의 기계화는 이미 가시화 되고 있어요. 진정한 기계화는 생력화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빛·온도의 조절, 스스로 양액 공급과 병해충 방제를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기술로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 민간과의 공동연구도 해나갈 계획입니다. 온실이나 축사를 3번 이상 갈 것을 1번에 가능하도록 해야지요. 스마트폰 활용은 물론이고 노동력 절감을 위해 수확하는 로봇도 필요합니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제초로봇 개발을 80% 정도 완수해 올해 완료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업 현장에 제초로봇을 투입한다면 어려운 제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취임 때부터 특히 현장중심 기관에 무게중심을 둬왔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지난해부터 현장 중심, 농업인 중심으로 일하자는 요청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접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차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애로 해결과 함께 소득을 올려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과로 이어져야 합니다.


전북 임실 치즈마을, 충남 청양 알프스마을 등 농업의 산업화를 일군 성공모델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모이면 그만큼 돈이 되고 산업 활성화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농림축산식품부가 산업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고 여기에 우리가 기술보급에 힘쓴다면 농업이 할 만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7월 예정인 전주혁신도시 청사이전 이후의 청사진을 말한다면…
수원시대의 50년 농업연구를 토대로 전주혁신도시에서 도약하기 위해 미래환경 변화를 고려한 목표와 전략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농촌진흥사업의 주요 목표를 다시 새겨야 할 것입니다. 기후변화, 자원부족, 노동력 부족 등 미래 대비 기술개발 보급으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기여해야지요. 농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바이오기반 신성장동력 확충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현실을 뒷받침하고 통일대비 북한농업의 생산성 향상 등 국가적 과제 수행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미래환경의 제약조건들에 대비하는 선제적 미래방향 모색이 중요합니다. 또 중앙·지방·민간 간 네트워킹 방식의 기술보급체제를 확립하고 해외연구 강화로 글로벌 이슈 대응체제를 마련하겠습니다.

이은원 hiwon@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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