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은 지난달 27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김준봉 회장을 제4대원산지 일일 명예중앙단속반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원산지 일일명예 중앙단속반장은 농식품 원산지표시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업무추진에 반영하고, 정책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농관원은 2013년부터 소비자단체ㆍ언론인 등 원산지 표시 관련 전문가를 ‘원산지 일일 명예중앙단속반장’으로 위촉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활동과정에서 제기된 제도 개선(음식점 대상 품목 확대, 가공품 표시기준 강화 등) 의견을 반영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4대 일일 명예중앙단속반장으로 생산자 단체를 대표하는 김준봉 한농연 회장을 위촉해 생산 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농연은 소속 회원 중 4304명이 농관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 명예감시원’으로 위촉되어 농식품 부정유통에 대한 민간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