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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무 ‘레드킹’ 가을무 시장의 새바람

아시아종묘, 기능성 컬러채소 분야 선도



최근 기능성 컬러채소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종묘(주)(대표 류경오)의 가지색 풋고추 ‘드셔보라’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풋고추의 틀에서 벗어난 ‘드셔보라’는 항암효과가 높은 안토시안을 가지의 5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또 진보라색 과피의 ‘드셔보라’는 매운 맛이 덜하고 아삭아삭한 풍미로 어린이 등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고추의 크기는 15~18cm로 기존 풋고추보다 월등히 커 통째로 베어 먹거나 다양한 요리로 응용할 수 있다.


올해 2000여평에 6800주를 입식한 경기 안성시의 한 재배인은 “3월15일경에 정식, 40일 뒤인 5월초에 출하를 시작했다”며 “매운맛이 덜하고 색상이 아름다워 시장성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겉과 속 붉은 레드킹, 안토시아닌 풍부
이와 같은 컬러채소 바람은 가을 무 시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시아종묘는 붉은색 계열의 신품종 컬러무 ‘레드킹’을 개발해 전국 농가에 보급중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레드킹’은 겉과 속이 모두 붉은 색이다. 파종 후 60일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어 재배기간이 짧은 장점을 갖고 있다. 모양은 원통형으로 고유품종과 비슷하며 무 크기는 10~12cm 정도다. 무의 속과 겉 모두 붉은색이 잘 발현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육질이 단단하고 맛도 좋아 상품성이 뛰어나다. 특히 동치미, 말랭이용으로도 좋고 나박김치 등 물김치를 만들면 붉은 색상이 은은하게 우러나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다.


류경오 대표는 “아시아종묘는 보라색 무 ‘보라킹’과 ‘보라남’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붉은색 무 ‘레드킹’을 개발해 농가 보급에 나서게 됐다”며 “이 같은 기능성 영양성분이 함유된 다양한 컬러채소를 육종하기 위해 연구인력 확충 등 연구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종묘가 개발한 ‘보라킹’과 ‘보라남’은 풍부한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근피는 물론 근 내부가 보라색을 띠고 있다. 바람들이 현상이 적고 육질이 단단해 상품성이 뛰어나며 보라색물이 배어나 동치미용으로 좋다.


적색계 소형무 ‘스위트베이비’는 약간 매운맛이 있으며 식감이 좋아 동치미와 총각김치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추대가 안정적이며 봄, 가을재배가 가능하다.


이처럼 아시아종묘는 기능성이 높은 다양한 컬러과채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노란색 속으로 일명 망고수박이라 불린 ‘슈퍼골드 수박’이 화제가 됐다. 장타원형의 속이 노란 수박 ‘슈퍼골드’는 당도가 높으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한편 신흑수 토마토는 라이코펜 함량이 높은 초콜릿색 기능성 토마토로서 관심을 받고 있다. 절간이 짧고 수확기간이 짧아 생산성이 높으며 하우스에서 봄, 가을 및 겨울 재배가 가능하다.   

 
이은원 hiwon@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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