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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천적산업, 브랜드화로 선도농가 집중지원 필요

농진청, 천적 관련 민관산학 워크숍 개최

천적 산업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재배 계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28일∼29일 농진청 농산물안전성부 대회의실에서 ‘천적 산업 활성화를 통한 선진 농업 기술 혁신’을 주제로 천적연구회와 함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농업인과 대학 교수, 산업체, 농업 분야 연구·지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8월 28일에는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8월 29일에는 천적 관련 실용화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8월 28일 주제 발표에서는 시설 재배 고추 주요 해충에 대한 국내 토착 천적의 이용 기술, 노지 작물 해충의 생물적 방제를 위한 천적 보호 기술,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알 기생벌의 기주 집합페로몬 이용 패턴, 담배가루이 방제를 위한 트랩식물 선발과 유인효과, 경기 지역 천적 연구 현황과 앞으로의 전략, 축산 농가 파리류 해충 방제를 위한 천적의 개발과 활용 등 모두 6가지 주제의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종합 토론에서는 천적 사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세실 사태 이후 천적 산업이 발전하지 못하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과거처럼 무분별한 지원 정책보다는 계약 재배 등을 통해 선도농가를 기준으로 선별농가만을 지원하는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천적을 브랜드화 해 이 브랜드에 속하는 농가들을 기준으로 계약재배를 하고 판로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최병렬 농진청 작물보호과 연구관은 “천적이 생물이기 때문에 제품으로 만들 경우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기술이 꼭 필요하다”면서 “천적을 중심으로 하는 사용 모델을 3년간 개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IPM 수준의 방제 모델을 정립해 공급, 컨설팅,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장용 농진청 작물보호과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나라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로 천적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워크숍은 천적 관련 다양한 기술과 정보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천적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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