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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농협계열 농우 “R&D투자 늘리겠다”

농우-농협종묘 유통은 투 채널, R&D·생산은 통합모색

농협 계열사로 새 옷을 갈아입은 농우바이오가 중장기 사업전략과 농협과의 시너지 창출전략을 발표하고 경영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정용동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시장 점유에 역점을 두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5%의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유통채널에 있어 농우바이오는 기존 대리점 판매구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단위농협 위주로 유통하는 농협종묘센터와 당분간 다른 채널을 유지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향후 두 조직의 R&D, 생산, 품질관리 분야와 인력을 통합 관리해 저비용 고효율을 기하고 경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편입을 계기로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전략도 내놓았다.
현재 중국 등 5개 현지법인 보유, 75개국에 수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농우바이오의 글로벌 인프라를 공유해 농협 계열사의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에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농협 계열사의 농약, 비료, 퇴비, 무역 분야와 비즈니스를 연계해 농업 전반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농협 편입으로 확실한 대비책이 필요한 종자민원 문제는 신설한 마케팅본부에서 담당하고 종자성능 검사기간 연장, 적극적인 QA 장비 투자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종자민원 문제는 마케팅본부 관할로 철저히 대비
또한 정 대표이사는 “2020년 채소종자 글로벌 Top10 진입과 수출 1억불 달성의 중장기 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품종을 개발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 터키 등 해외법인 4개를 추가해 총 9개로 늘리고 150개 국가로 교역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종자기업의 역량 개발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종업원 40%인 연구인력을 49%로 늘리고 아시아 최고 수준의 육종·생명공학기술 보유를 통해 다국적 종자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전날 농협에서 열린 농우바이오 계열사 편입 기념식에서 “농협이 농우바이오를 인수함으로써 종자주권 수호와 농업인에 대한 종합 서비스 역량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농우바이오가 세계적인 종자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원할 것이며, 특히 종자기업 성장의 바탕이 되는 R&D 투자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원 hiwon@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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