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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박사의 농약이야기 #7_비료 · 농약 혼합제 상용화는 환영할 일

안전성·효과 철저히 검증 후 도입해야


2015 을미(乙未)년 청양(靑羊)의 새해가 밝았다. 특히 올해는 양띠의 해이면서도 청양의 해라고 한다. 언제부터 인지 각 띠마다 색이 붙어서 나오는 것 같은데, 필자가 알기에 분명히 작년에도 청마의 해라고 들었다. 이러한 색을 넣어 각 년도 마다 특이점을 주는 것은 아마도 ‘최근 저출산에 따른 출산장려에 대한 한가지 묘책’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금년에는 왜 청양인지에 대해 잠깐 찾아보았더니, 을미년에서 을의 색이 청색의 뜻을 나타내기 때문이란다. 여기서 청색은 진취적이며 빠른 속도로 임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라는 많은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출산의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지금부터 부지런히 노력하셔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사다난 했던 2014년이 끝나고 2015년 우리 농업환경은 전면적으로 시장개방의 상황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주력하겠다고 공언하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FTA를 활용한 농식품 수출확대, 행복한 농촌건설 등 농산업 발전 및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시화 및 고도 산업화 시대에 들어선 지금 농업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 및 친밀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반갑게도 최근 농촌을 소재로 하여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방영되던 것을 본적 있다. 시청 후 느낀 소감은 특별히 예능이라는 큰 틀 때문인지, 재미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이런 프로그램의 순기능으로 ‘좀더 가볍게 농촌에 대해 간접체험하며 관심을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돌아가 금년도 정부에서 제시한 농업 정책에 대해 농정방향에 대해서는 그럴 듯 하며, 잘만하면 귀농, 귀촌과 더불어 농촌생활에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론만이 아닌 현장에 맞는 정책이 구체화 되어야만 서로 괴리감이 없는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015년 업계에서는 또 하나의 새로운 제도가 시행된다고 한다. 바로 비료, 농약 혼합제를 4월부터 상용화 하는 것으로 새로운 농자재 기술개발 및 시장 확대를 통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두 번 할 일을 한번으로 줄이고 비용절감 등에 대한 부수적 효과도 기대되는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관련 법규에 대한 확립이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농약관리법의 경우 비료 성분을 부재로 혼입이 가능하나, 비료관리법의 경우 농약이 함유된 물질은 비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실제 사용에 대한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할 것이다. 이 부분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농약 및 비료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시장위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내려온 공문을 살펴보면 우선 수도분야에 중심으로 하고 향 후 적용범위를 고려하여 확대한다고 하니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2015년이라는 커다란 문이 또 열렸다.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한국 경제가 세계경제에 비해 성장세가 어두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전나무는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말이 있듯이 힘들지만 우리 업계는 농민과 함께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고대하며 개인적으로는 독자 여러분 가정의 평화와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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