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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트렌드 없어 심심한 박람회 평가

12개 한국업체 참가…인근국가 바이어 몰리는 것은 장점


아시아의 농업, 원예자재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됐으나 집중되는 테마가 없고 점차 축소되는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장에서 지난달 17~19일 태국원예과학협회 주최로 ‘2015 아시아 원예박람회(Horti Asia)’가 개최됐다. 주최측 추산 5000여명이 다녀간 이번 박람회는 전시 면적 8000㎡에 20개국 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재배, 수확, 농업 관리, 연구개발, 관수, 수확기, 포장, 비료, 주택 시스템 및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상품들이 소개됐다. 이처럼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회에 나오다 보니 여러 분야를 한 공간에서 접하는 장점은 부각됐다. 하지만 중점적으로 흐르는 핵심 트렌드를 읽기에는 부족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한 업계 관계자는 “2년 전에 참관했을 당시보다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 든다”며 “산업 배치가 나라별로 이뤄져 뚜렷하게 비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시회가 축소되는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유독 네덜란드의 전시공간이 컸다. 업계 관계자는 전시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네널란드와 제휴한 것 아니겠냐는 평을 내놨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국내 자재 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그 와중에서도 흐름을 선도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는 (주)경농, 오더스, FM에그텍, K-bobe, 누보, 유니텍바이오, 아그로닉스, 파이브&컴퍼니, 투엠바이오, 헬퍼로보텍, 준성 E&R, 한국농업&산림시스템 등 총 12개다.


전시부스가 국가별로 이뤄져 있어 대규모로 참여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돋보였으며 바이어 상담도 상당량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태국 원예박람회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필리핀 등 인근 지역의 바이어들이 다양하게 참여해 비용 면을 고려하면 참여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심미진 gaiaone@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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