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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조합 김신길 신임이사장 선출

“회원사 위한 조합으로 혁신하겠다” 당선 소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제 28대 이사장에 김신길 (주)아세아텍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김신길 후보는 지난 7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507개사(2014년 11월 16일 이전 가입한 조합원) 중 과반수 이상인 326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장 투표에서 190표를 획득해 신임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인현 후보는 89표, 김완수 후보는 44표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3표였다.
김신길 신임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의 잔여 임기인 2019년 3월 25일까지 약 4년간 농기계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김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린 생각과 성실한 자세로 회원사를 위한 조합으로 혁신하겠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표출된 조합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우리 조합이 당면한 현안들을 하나씩 반영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산업체에서 농기자재와 더불어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금리 인하와 보조사업 확대, 수출지원과 산학연 협력 확대, 조합 내부 혁신 등 조합원의 권리 증진과 이익 창출, 사업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선거 공약에서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직제 및 운영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투명한 조합운영을 위해 외부 공인회계사 감사제도를 도입하고, 조합원 공청회 등을 통한 실용적인 정책을 개발·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책 지원자금 확대 이끌어내겠다”
농기자재 정책 지원자금 확대 등 대정부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융자한도 상향 조정과 생산비축자금의 중소업체 수혜 확대 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정책 지원자금 금리 인하와 보조사업 확대를 통해 농기계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소액수의계약제도 개선 및 다수공급자 계약제도를 확대하고 국산 농기자개 공급 확대 및 수입 농기자재의 차등지원 정책을 추진해 국내 토종 농기계업계의 어려움을 타파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밭작물 기계화 시범단지 조성 확대와 밭작물 농기자재 임대사업 확대 등으로 밭작물 기계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남북 경협자금 활용과 특별지역 농기자재 단지 조성 등을 통해 대북사업 추진에도 조합의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조합 중점사업 관련 실질적인 공약을 내세워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았다. 업계의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지원 전문조직 및 통상 전문인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중소업체의 손발이 되는 수출전담팀을 구성하고 해외수출 정보 수집 및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조합의 해외시장 공동 개척과 KOICA·KOPIA·ODA 사업 활용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각종 수수료율 인하, 우수 공동브랜드 공급 확대, 국내·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 확대, 정부 개발기술 민간이양 확대 및 기술애로사항 해결 방안 구축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중고농기계의 수출 및 유통 확대와 업종별 산학연정 협력체계 구축, 중소기업 수출 전문화 업체 육성 지원 등에도 나선다. 


한편 김신길 이사장은 연세대학교(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농공학박사, 미국컴벌렌드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주)아세아텍 대표이사, 대신대학교 재단이사장,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있다.


이성복 sblee@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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