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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친환경농산물, 2017년부터 증가할 것

농경연, 생산 실태 및 시장전망 보고서 발표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강력한 공급 안정, 소비 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정포커스를 통해 ‘2015 국내외 친환경농산물 생산 실태 및 시장전망(김창길, 정학균, 문동현)’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2009년을 정점으로 이후 크게 감소하고 있다.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의 영향으로 2010년 이후 저농약 인증면적이 크게 감소했다. 또 인증관리 강화의 영향으로 2013년 이후 유기와 무농약 농산물 인증면적도 감소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 감소로 시장규모도 줄어들고 있으며 2014년은 전년보다 10.5% 줄어든 약 2조4221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류별 시장규모 비중은 과실류 32.2%, 채소류 24.0%, 곡류 21.5%의 순이다. 인증단계별 시장규모 비중은 무농약 51.6%, 저농약 35.3%, 유기농이 13% 순이다.


세계적으로 농산물의 안전성과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트랜드의 확산으로 유기농산물 시장규모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유기농산물은 2013년 기준 약 170개국, 4310만ha의 면적에서 생산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기농식품 세계 시장규모는 1990년 150억 달러에서 2012년에는 4.3배 증가한 640억 달러, 2013년에는 4.8배 증가한 720억 달러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 이후 시장규모는 감소 추세가 지속되다가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2017년 이후부터는 증가세로 전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농약 인증 폐지로 친환경과일 공급물량이 크게 감소해 시장규모는 2015년 2조3664억원, 2016년 1조8753억 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부터는 정부의 육성정책에 따라 증가세로 전환되어 2024년 전체 농산물 거래액의 약 12%인 4조371억 원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및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긴요하다고 조언했다. 단기적으로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에 대응해 친환경 과실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직불제의 개선, 생산자 보험 도입, 유기농과수 재배 매뉴얼 작성 및 보급 등의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유기와 무농약 농산물 시장규모 확대에 대응해 수요창출(학교급식 확대, 가공식품 생산 등)과 유통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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