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인구 지속적 감소와 노동력 부족 심화로 농업생산성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약의  최종 살포작업은 여전히 농업인에 의존하고 있다. 농업인의 농약살포에 대한 걱정을 해방시켜줄 (주)케이보배의 스마트방제기를 소개한다.

스마트 방제기, 농약살포 고통에서 해방
‘스마트 방제기’는 실용화재단으로부터 이전받은 국가기술(농촌진흥청)과 민간기술((주)케이보배)이 합쳐진 리모콘 조작 무인방제기다. (주)케이보배가 실용화재단에서 창조농업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시제품제작 예산지원과 전문 컨설팅의 도움을 받아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스마트 방제기는 농작업 중 가장 번거롭고, 위험한 작업인 농약살포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리모콘 조작만으로 자동으로 할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다. 거추장스런 방제복이 필요 없고, 농약중독 위험성을 감소시키며, 농촌여성 및 고령자도 혼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이장비로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경우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인 안성맞춤, 스마트 방제기
진기환 (주)케이보배 대표는 스마트 방제기에 대해 농약살포의 고통으로부터 농업인을 해방시켜줄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존의 동력방제기는 트랙터나 경운기의 동력을 이용해 농업인이 직접 살포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 방제기는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하고, 전동모터에 의해 작동되므로 견인력이 강해 100m 이상 전후좌우 약제살포가 가능하지요. 또한 바퀴 대신 궤도가 달려 있어 경사가 급하고 바닥이 고르지 못한 지역은 물론, 작물사이가 좁거나 비가림시설 설치로 방제가 어려운 작물도 수월하게 약제살포가 가능한 특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작물의 크기에 관계없이 잎사귀 뒷면에도 고른 방제가 가능해 효과가 높고, 노지와 비닐하우스의 대부분 작물에 적용이 가능한 똑똑한 제품입니다.” 

농업인의 안전 농작업 환경 조성에 앞장 설 것
현재 개발한 시제품은 1회 충전으로 연속 4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부피가 작고 가벼워 이동이 편리하며, 농약살포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농가의 고충해결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 대표는 민간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함께 해결하는 지원이 있어 리모콘 조작 무인방제기인 ‘스마트 방제기’가 개발됐다고 밝혔다.
“사업화에 필요한 정보부족은 물론 보완해야하는 기술, 신제품 개발까지 부족했던 자금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고비마다 실용화재단의 도움을 받은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시제품제작 비용지원, 전문 컨설팅의 도움으로 영농현장의 농민들이 정말로 원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지요. 리모콘 조작 무인방제기인 ‘스마트 방제기’로 해외수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룬마스터, 여성도 고령자도 Good~~!
한편, (주)케이보배는 자동전지가위 ‘프룬마스터’를 재출시하며 리모콘 조작 무인방제기인 ‘스마트 방제기’와 함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약속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기능을 향상시킨 휴대용 자동전지가위 ‘프룬마스터’는 본체 무게가 810g에 배터리 무게는 1350g에 불과해 여성은 물론 고령자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10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유자·매실·대추 등 단단한 나무도 지름 40㎜까지 손쉽게 자를 수 있는 제품. 칼날 부분 교체가 용이하도록 개선했고, 모터에 부담이 생기거나 공회전 상태에서 1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멈추는 등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농업인들이 농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리모콘 조작 무인방제기인 ‘스마트 방제기’와 휴대용 자동전지가위 ‘프룬마스터’는 그 시작입니다.”
지속적인 농업을 위한 농업인의 안전 농작업 환경 만들기에 대한 진 대표의 의지가 더 빛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