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2016년 9월 21일 김포 비축기지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김포 비축기지는 2007년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노량진 농산물 비축기지 부지를 수산분야에 양여하고, 10여년의 긴 협의과정을 거쳐 대체 건설한 비축기지다.
총공사비 246억을 투입하여 연면적 1만1563㎡로 기존 노량진비축기지 대비 창고면적은 42%, 보관능력은 2배로 확대했다. 최신의 온습도 조절시스템 등으로 비축농산물 품질관리 기능이 대폭 개선되어 소비자들의 신뢰도 향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서울 도심에서 김포지역으로 비축기지를 이전함으로써 수도권 고객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물류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국민 식생활과 가장 밀접한 고추・마늘・양파・콩・참깨 등 주요 농산물의 수매・수입 및 적기 방출을 통해 국내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도모하여 왔으며, 지난 2012년 비축기지 현대화·광역화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전국 4개소에 비축기지를 추가 건설 중에 있고, 이번 김포비축기지 완공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국 4개 권역의 비축기지가 완공되면 비축농산물 품질관리 기능이 제고되고, 비축농산물 보관능력이 기존 6만8000톤에서 8만6000톤으로 확대되어 보관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