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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유통

허울좋은 농식품 수출, 알고 보니 외국산 원료 범벅

외국산 원료 범벅인 가공식품이 농식품 수출 63.3% 차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29일 열린 2016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정감사에서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식품 수출은 오히려 감소하고 외국산 원료가 주를 이루는 가공식품 수출만 증가했다며 농식품 수출실태를 지적했다.

김한정 의원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 증가가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선농식품 수출이 확대되어야 하나, 농식품부 수출액 중 가공식품 수출 비중은 201054.6%에서 2016863.3%로 증가한 반면, 신선농식품 수출비중은 201014.8%에서 2016811.9%로 오히려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정 의원은 수출용 가공식품 중 수출상위 10개 품목은 궐련, 음료, 라면, 커피조제품, 설탕 순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설탕과 소주를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가공식품 수출 상위 10개 품목은 설탕 100%, 라면 97.2%, 소주 92.4%, 맥주 92.1%, 커피 84.7% 등 국산농산물보다 외국산 수입원료 사용이 많은 제품들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2010년부터 지금까지 농식품수출 목표 달성은 한 차례도 없었으며, 신선농식품 수출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산원재료 사용비중이 30%로 외국산 원료 범벅인 가공식품 수출이 전체 농식품 수출액 중 63.3%를 차지하는 등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대내외 여건으로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공식품에 대한 국산원재료 사용 비중 확대와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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