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특허청과 농촌진흥청이 지난 9월 22일‘제1차 국유특허 전용실시 설명회’에 이어 10월 1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실용화홀에서 ‘제2차 국유특허 전용실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국유특허권의 민간활용 촉진 및 기술이전제도 탄력 운영 목적
국유특허는 국가공무원이 발명을 하여 국가명의로 등록된 특허로, 국유특허권의 민간활용을 촉진하고 기술특성과 시장상황에 따라 기술이전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코자 기업이나 개인이 일정 기간 독점 사용할 수 있는 ‘전용실시 국유특허’를 선정해 기술이전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용실시 대상 국유특허가 기존 기술과 비교할 때 가지는 차별성과 사업화 전망을 소개하고, 입찰절차 안내와 1대1 기술이전 상담도 실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전용실시 대상 국유특허는 재단 전문가의 기술성, 시장성 평가를 통해 엄선된 것으로 ▲누에고치/평면견 이용 혈관용 패치, 인공 생체막 등 4건 ▲고온성미생물을 이용한 동물폐기물의 아미노산 액비제조장치 ▲젤라틴 가수분해물 함유 발효유 조성물 ▲음파처리에 의한 식물 유전자 발현 조절방법 ▲항염증 효능을 지닌 황기 추출물 유래 신규 사포닌 화합물 등 농촌진흥청에서 발명한 8건의 특허이다.
또한 재단 기술평가팀에서는 8건의 전용실시 특허기술의 대한 기술가치평가와 해당기술의 시장성·사업성 소개도 동시 진행하였다. 아울러 이들 특허와는 별개로 미공개 기술과 무상으로 사용이 가능한 국유특허도 소개하며, 국유특허 기술거래 전문기관(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발명진흥회)도 참여해 기술이전 절차와 각 기관의 지원사업도 안내하였다.
최희석 재단 기술사업본부장은 “그동안 통상실시 원칙이었던 국유특허에 대해 일정 기간 독점 사용권을 보장해주는 전용실시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정부3.0의 기치에 맞게 기업이나 개인들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유특허 전용실시권 입찰공고는 특허청과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찰기간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