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신선채소류를 생산하여 일본으로 수출하는 농업인과 수출업체 관계자 280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하반기 농산물 수출안전성 교육’을 실시하였다.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있었던 이번 교육은 작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정, 발표한 일본수출 채소류 안전관리지침에 따른 것으로, 채소류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ID등록 농가와 업체는 연 2회 총 8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농산물 수출 안전성 교육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진주, 함안 등지에서 2회에 걸쳐 336명을 교육하였으며, 이번이 올해 세 번째 교육으로, 교육을 이수한 업체와 농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단이 통보되어 연간 의무교육을 완료하게 된다. 현재 도내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는 일본 수출 ID 대상 채소류는 7개 품목(파프리카, 대과․방울토마토, 청·홍고추, 오이, 들깻잎)으로 300농가가 등록되어 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농산물 수출안전성 교육은 수출농식품의 수입국 통관과정에서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검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출농산물 재배 농업인의 농약안전사용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목적으로 실시하는 의무교육과정이다.
이날 교육에는 ‘수출채소류 주요병해충 및 방제요령’에 대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중섭 연구관이 강의하였으며, ‘수출채소류 잔류농약 안전관리’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승화 연구사가 강의를 맡아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조길환 도 농업기술원 지도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출농산물 재배농업인들이 농약안전사용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잔류농약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재배법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교육취지에 대해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