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우장춘 박사 서거 65주기를 하루 앞둔 8월 9일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1층 대강당에서 ‘제15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인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어린이들에게 농업 과학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54개 학교에서 61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내외부 전문가(4명), 국민평가단(1명) 심사와 표절 검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 최종 15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한소윤(서울신북초) 어린이의 ‘나의 세 가지 연구’가 뽑혔다. 한소윤 어린이는 사랑스러운 반려식물과 채소 병 피해를 막는 공생식물, 나쁜 기후 환경에서도 잘 살 수 있는 식물 개발을 실감 나게 표현, 심사위원들로부터 현실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바라보는 시선과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미래 청년 농부의 일상을 계절에 맞춰 풀어낸 권민재(서울월촌초) 어린이의 ‘청년 농부의 사계절 일기’가 받았다. 우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19년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논콩 생산성을 유지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무굴착 땅속배수 시공 논 △땅속배수 무시공 논 논콩 생육 비교(좌)무배수 (우)땅속배수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은 땅을 따로 파지 않고 배수관과 소수재를 땅속에 동시에 묻는 것으로, 논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때 배수(물 빠짐)불량으로 인한 침수, 습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 기술을 시공하면,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우 등으로 강우량이 증가해도 논 토양의 배수가 원활해 논콩 생산성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가 지난 5년간의 현장 실증시험에서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을 적용한 결과, 인근 일반 논과 비교해 콩 수확량이 20~50%가량 많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잦은 비로 습해가 컸던 일부 지역의 시험 재배지 중에는 수확량이 50% 넘게 나온 곳도 있었다.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은 한번 설치하면 1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도 우수하다. 또한, 땅을 파거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6일부터 8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농림연구청과 함께 ‘아시아 채소 육종 기술 개발’ 과제 연례 평가회를 개최했다. 아시아 채소 육종 기술 개발 과제에는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14개 회원국 가운데 1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과제 참여 13개 회원국은 2025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고추 또는 토마토 우수 고정 계통 육성 및 선발, 교배조합 개발, 지역적응성시험 및 국가 품종 등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아시아 채소 육종 기술 개발 과제의 연구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육종 기술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가별로 우수계통 작물을 선발하기 위해 수행한 현지 적응 시험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국가 품종으로 등록해 농가에 보급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는 2019년부터 채소 과제를 수행해 아시아 8개국에서 병에 강하고, 생산성 높은 토마토 25종과 고추 7종을 국가 품종으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과제에 참여
최근 염소 고기가 보양식으로 급부상하며 수요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2021년 2,027톤이었던 염소 고기 수입량이 2023년에는 6,179톤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보존하고 있는 재래 흑염소 3계통을 활용해 산업화가 가능한 염소 신품종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래흑염소 ▲보어종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7월 뉴질랜드에서 3대 혈통이 확인된 보어종 염소 37마리를 들여온 데 이어 연말까지 총 100마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외국 대형 품종과 국내 재래 흑염소 ‘당진계통’, ‘장수계통’, ‘통영계통’ 3계통을 활용해 검은 털색(모색)에 생산성이 높고, 육량과 육질이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염소 합성종 실용축 20마리 생산을 비롯해 2027년에는 200마리까지 염소 개체수를 늘려 집단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29년 신품종을 개발하고 2030년에는 지자체 축산 연구기관을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염소 실용축 개발 단계별 목표 국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생산성이 뛰어난 염소 품종을 개발·보급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국 가축유전자원 관리 동향과 보존 전략 등을 담은 ‘제3차 가축유전자원 국가 현황보고서’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2027년 ‘제3차 동물유전자원 세계 현황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각국에 요청한 동물유전자원 세계 행동계획 이행 보고서 제출에 따른 것이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는 가축의 다양성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2007년 제1차 동물유전자원 세계 현황보고서를 발간하고, 행동계획을 ‘인터라켄 선언’으로 채택한 바 있다. * 2007년 9월 109개 나라가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개최된 제1차 동물유전자원 국제기술회의에서 가축유전자원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함. 이후 각국에서 제출한 동물유전자원 세계 행동계획 이행에 대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2015년 제2차 세계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관련기관 협조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지난 6월 말 보고서를 최종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국가 가축유전자원 보존 측면에서 지난 10년간 13축종 75품종·계통의 고유 가축유전자원을 추가 발굴해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인삼 해가림 시설 안 온도 상승으로 고온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인삼이 자라는 데 알맞은 온도는 25~30도(℃)다. 해가림 시설 안 온도가 30도(℃) 이상인 상태로 일주일 넘게 계속되면 고온 피해가 발생한다. 고온 피해를 본 인삼은 잎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타들어 가다가 심하면 잎이 떨어지고 생장이 멈춘다. ▲고온, 토양 건조에 의한 피해 모습 ▲토양 염류 과다에 의한 피해 모습 인삼 해가림 시설 안 온도는 시설을 표준규격보다 낮게 설치했을 때, 고랑 폭이 좁을 때, 36m 이상 길게 설치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 올라간다. 농가에서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표준규격에 맞게 해가림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시설이 36m 이상으로 길어질 경우, 중간에 통로를 만들어 환기를 원활하게 한다. 차광망을 설치하지 않은 곳에는 이중직 차광망을 덧씌워 그늘지게 함으로써 내부 온도를 낮춘다. 인삼이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시설 주위에 개량 울타리를 설치해 그늘을 만드는 것도 좋다. ▲두둑 점적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관과 신선농산물 수출통합조직, 생산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연구·개발(R&D) 신속 지원 첫 기획(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연구 결과 가운데 수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신속하게 적용하고자 신설한 ‘농식품 수출 기술 신속지원단’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식품 수출 기술 신속지원단은 그동안 품목별, 분야별로 여러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대응하던 문제를 종합해 총괄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수출 연구·개발(R&D) 기술을 적재적소에 적용함으로써 수출단지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전문가로 수출 품목별 12개 전담팀(팀당 2~4인)을 구성해 수출단지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 과정이나 기술 전문 상담(컨설팅) 과정에서 해결하지 못한 기술적 문제는 내년 초 연구과제 기획 단계에 적극 반영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수출 현장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7일 파키스탄 국립농업연구청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파키스탄 센터 주관으로 무병 씨감자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무병 씨감자 생산시설 준공은 코피아 파키스탄 센터의 주요성과 중 하나다. 이번 준공식에서는 수경재배 온실 2동과 망실하우스 32동 등 무병 씨감자 생산시설을 공개했다. 농촌진흥청은 파키스탄 정부와의 협력으로 씨감자 생산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향후 씨감자 생산을 통해 파키스탄의 농업 생산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수경재배 시설 △무병 씨감자 생산 파키스탄에서 감자는 쌀, 밀, 사탕수수에 이어 네 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작물로, 연간 생산량이 약 460만 톤에 달한다. 하지만, 주로 수입과 자가채종에 의존해 씨감자를 생산하다 보니 질병 감염 우려가 크고 농가 생산성 및 소득이 낮았다. 따라서 이번 무병 씨감자 생산시설 준공을 기점으로 파키스탄의 씨감자 자급률이 올라가 감자 산업이 크게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숙련 기술을 갖춘 전문가에 의해 행해지던 어미돼지 임신 판정을 비전문가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빠르고 정확하게 어미돼지 임신 여부를 판정하는 ‘인공지능 활용 돼지 임신 판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돼지 임신 여부는 관리자가 인공수정 후 21일령부터 어미돼지 행동을 관찰하고 태낭(아기주머니)이 잘 보이는 25일령 이후 자궁 초음파 영상을 판독해 확인한다. 하지만, 초음파 영상 판독은 관리자의 숙련도에 따라 임신 판정 가능 시기와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고, 비전문가의 경우 28일령 이후에나 임신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20만 점 이상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적용한 인공지능 모델(모형)을 만들었다. 아울러 양돈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저화질(3MHz) 자궁 초음파 영상 23만 점을 수집해 저화질 영상 개선 기술을 적용하고, 인공지능 모델(모형)을 학습시켜 농가 보급형 돼지 임신 판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초음파 장비로 어미돼지 복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 중인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이행점검을 위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행점검 시스템_로그인 화면 △이행점검시 스템_메인 화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 농업인은 활동 이행 증빙서류를 보고서에 첨부해 관리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농업인마다 작성한 활동 내용을 정리하고 활동사진과 영수증을 취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함을 겪었다. 농촌진흥청은 활동 이행을 증빙해야 하는 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프로그램 수행이 농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농업인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누리집에 접속해 사진,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올리면 자동으로 자료가 취합돼 활동 여부를 증빙할 수 있다. 증빙서류를 따로 모아놓을 필요 없이 바로 시스템에 올리기만 하면 세부 활동 이행했는지를 쉽게 증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휴대전화로도 접속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관리기관이나 행정기관은 마을별 세부 활동 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6일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동아오츠카(주),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현장 방문 홍보활동(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7.30.)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기로 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의 일환이다. 세 기관은 여름철 온열질환자 가운데 비중이 높은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응급상황 대처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협의한 바 있다. 이번 홍보활동(캠페인) 현장에는 지역 여성농업인 단체인 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 회원과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참석자들에게 여름철 농업인 건강 안전 안내 자료와 냉감 용품 등 전달하며 안전한 농작업 실천을 당부했다. 동아오츠카(주)는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음료 5,000여 개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 질환 종류별 응급처치 방법을 설명하며, 위급한 상황에서 올바른 대처법을 교육했다.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현장 방문 홍보활동(캠페인)은 8월 8일,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도 농업기술
대한민국 대표 작물 보호 기업인 ㈜동방아그로는 오늘 염병만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염병만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동방아그로와 함께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경영 전문가로, 앞으로 동방아그로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 리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염병만 회장은 "동방아그로는 농업인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지난 50여 년간 성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농업 혁신을 선도하며 농업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습니다. 글로벌 농업 혁신을 위한 비전 신임 회장은 동방아그로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가 농업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 등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동방아그로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환경 보호와 농업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된 「2024년도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이하 아태종자협회)」 총회에서 국립종자원 이광홍 박사가 집행위원으로 입후보하여 재선에 성공(임기 3년, `25~`27년)하였다고 밝혔다. 아태종자협회는 비영리 종자 협의 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 증진을 위해 1994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종자회사, 국가별 종자협회, 정부기관 등 58개국 641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차기 집행위원으로 재선된 것은 국내 종자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첫 집행위원으로서의 수행기간(2022~2024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광홍 박사는 “국내 종자 기업을 대변하고 검역, 로열티 등 국가 간 종자 수출·입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종자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아울러, 국립종자원 김국회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 아태종자협회 집행위원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운영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