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계통의 제초제를 연용하면 저항성 잡초는 지속적으로 늘게 된다. 이에 효과적인 제초제 선택 및 처리방법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년생 잡초의 경우 제초제 저항성 이슈가 높은데 땅속의 종자나 괴경을 통해 번식하고, 방제를 하더라도 그다음 개체가 출현하기 때문에 체계처리가 필수다. 대개 이들 잡초는 초ㆍ중기 제초제를 처리해 방제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관리법은 잡초가 발생하기 전 미리 ‘이앙전 처리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앙전 처리제는 써레질 직후부터 사용하면 되는데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 논에 발생하는 잡초를 광범위하게 방제한다. 특히 올방개, 벗풀 같은 다년생 잡초의 발생 억제효과도 겸비하고 있어 저항성 잡초 관리에 필수다. 저항성 잡초는 1회 처리로 완전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체계처리를 권장하는데, 잡초 발생 전 이앙전 처리제를 사용함으로써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후 발생 초종과 밀도에 따라 중기 제초제, 후기 제초제 등 잡초 발생에 맞춰 알맞은 제초제를 처리해야 한다. 방제 어려운 저항성 피 ‘피쓰리’로 싹쓸이 피쓰리 유현탁제는 피, 물달개비 등 저항성 잡초와 벗풀 등 다년생 잡초에 효과가 우수하고 쇠뜨기말, 그물말, 유
팜한농(대표 김무용)의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Terrad’or)’가 파키스탄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팜한농은 이달 10일 ‘테라도’ 미탁제(ME, micro emulsion)를 감자 파종 전 처리 제초제로 출시한다. ‘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과 공동 개발한 피리미딘다이온계의 새로운 비선택성 제초제다.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제초효과가 빠르고 강력하다. 감자 파종 전 처리제로 사용 시 지상부의 잡초만 고사시키고 땅속 감자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내우성이 우수해 비가 내려도 안정적인 제초효과를 유지한다. 팜한농은 지난 2019년부터 현지 파트너사인 칸조(Kanzo)와 함께 비농경지, 과수원, 감자밭 등에 약효시험을 진행하며 ‘테라도’ 출시를 준비해 왔다. 현지 관계자들은 ‘테라도’가 인축(人畜) 위해성이 높은 파라콰트(Paraquat)와 저항성 잡초 발생 문제를 안고 있는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등의 기존 제초제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팜한농은 ‘테라도’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기술 특허와 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29개국에
쌀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되는 벼 종자감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종자 소독은 필수다. 벼 종자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벼 키다리병은 못자리 육묘상에서부터 발생해 수확기까지 피해를 주고 벼가 병에 걸리면 식물의 줄기나 잎이 쓸데없이 길고 연약하게 자라는 웃자람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말라 죽는다. 그동안 볍씨 소독 기술 개발과 교육, 홍보를 통해 못자리에서의 병 발생이 줄어왔지만 최근 병 발생 모판 비율(0.5% 이상)이 증가하고 본답(육모 후 모가 옮겨 심어진 논)에서도 꾸준히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볍씨 소독은 소금물 가리기(염수선), 온탕 소독, 약제 소독 순으로 진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소금물 가리기는 종자의 까락(까끄라기)을 없앤 뒤 물 20ℓ당 메벼는 소금 4.2kg, 찰벼는 소금 1.3kg을 녹여 볍씨를 담근다.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는 깨끗한 물에 2~3회 씻어 말리는 방법이다. 이러한 소금물 가리기로 쭉정이 벼를 골라내면 소독 효과를 20~30% 높일 수 있다. 온탕 소독은 60도의 물 300ℓ당 볍씨 30kg을 10분 담갔다가 꺼내 바로 식혀주는 방식이다. 물과 종자의 비율(종자 1 :
고추는 육묘기간이 긴 작물로 초기 육묘관리가 1년 고추 농사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특히 어린모에서 많이 발생하는 총채벌레는 작물의 고사까지 유발하는 ‘고추 칼라병’을 매개하는 매개충인 만큼 반드시 방제를 해야 한다. 고추 육묘기에 총채벌레 피해가 발생하면 잎이 황화, 뒤로 말림증상 및 반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피해는 본답에 정식을 한 이후에도 계속된다. 이에 ㈜경농은 육묘기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총채벌레 전문 방제제품 ‘총채나방방’과 ‘캡틴’을 강력히 추천했다. 두 제품 모두 고추 육묘기에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저항성 걱정없는 ‘총채나방방’ 총채나방방은 새로운 작용기작(34)의 플로메토퀸 성분을 포함한 총채벌레 전문제품이다. 고활성 살충제인 에마멕틴벤조에이트와 신규 작용을 가진 플로메토퀸 합제로 기존 제품과 교차 저항성이 없어 저항성 총채벌레에도 효과적이다. 총채나방방은 해충의 근육수축을 억제하고 마비증상을 일으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에너지 생합성을 저해하는 새로운 작용기작으로 총채벌레는 물론 나방류에도 높은 방제율을 보인다. 빠른 약효발현 시간 및 긴 지속기간 등의 강점도 있어 고추는 물론 배추, 오이, 참외, 파 등 다
평년보다 빠른 과수 개화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흑성병 등 주요 병해충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배 흑성병의 경우 강우가 많고 습한 날씨에 발생이 심하고 4~7월을 발생 최성기를 이룬다. 또한 개화기부터 낙화기가지 열매와 잎에 병원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강우 전ㆍ후로 전문약제를 통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흑성병, 과수 전 부위에 발병 가능! 흑성병이 발병하면 잎, 과일, 줄기 등 관찰할 수 있는데, 흑색의 병반이 생기고 나중에는 검게 그을린 모양으로 변한다. 또한 병원균이 과실도 이동해 표면에 딱지가 생기며, 이로 인해 기형과 또는 열과 등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신고배의 경우 흑성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사전 예찰과 예방이 필수이다. 개화기와 봉지씌우기 전 방제가 핵심 개화기부터 발생되는 흑성병은 연간관리가 중요한데, 비가 오기 전에는 내우성이 강하고 보호효과가 높은 살균제를 처방해야 하고, 비가 온 후에는 작물체내로 침투할 수 있는 침투이행성이 좋은 치료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낙화기부터 봉지를 씌우기 전까지는 강우와 상관없이 7~14일 간격으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민한 개화
빨라진 봄 날씨로 작물의 생육도 더불어 빨라지며 흰가루병 조기 발생 우려가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흰가루병은 봄철 따뜻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해에 발생이 많고 파종량이 많아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곳,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웃자라고 연약하게 자란 포장에서 발생한다. 잎에 밀가루 같은 흰가루가 반점처럼 생기며 심한 경우 줄기까지도 흰가루가 번지며 잎이 노랗게 말라 죽는다. 발생시기 또는 기상조건에 따라 최고 20% 정도 수량 감소를 초래한다. 잠복균은 일정온도와 습도 등 환경이 맞을 경우 급격하게 증식하여 식물병을 일으키고 생장을 방해하며 주변을 오염시킨다. 초기에 오염원을 제거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감염된 후에는 병증에 대해 정확한 조치를 취해야 피해 확대를 막을 수 있다. ㈜경농 푸사리언 액상수화제 -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갈색무늬병, 흑성병, 점무늬낙엽병 등 방제효과 우수 - 병원균의 호흡을 저해해 에너지원 생성 억제로 병해를 방제 - 폭 넓은 병해 방제 스펙트럼과 예방 및 치료효과 겸비 - 과수 개화기ㆍ유과기ㆍ고온기, 채소 유묘기에 적용 가능해 안전성 높음 크린캡 유제 - 흰가루병 전문약제로 저농도ㆍ저약량으로도 확실한 방제효과 - 기존 약제
토양 속에서 활동하는 뿌리혹선충은 뿌리를 직접 가해해 작물의 생육 저하와 수확량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된다. 대표적인 토양 해충인 ‘선충’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뿌리혹선충, 뿌리썩이선충, 잎선충, 씨스트선충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뿌리혹선충은 약 2,000여종 이상의 식물에 피해를 일으킨다. 현재 국내 시설재배지에서도 높은 비율로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그 피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 상품ㆍ품질에 직격 선충은 토양 속 뿌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 병원체가 쉽게 침입할 수 있어 복합적인 영향을 끼친다. 피해증상은 주로 뿌리에 혹이 생겨 양분흡수 불량으로 인해 생육억제와 잎의 황화 등 발생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기존의 곰팡이병이나 해충의 피해와 달라서 진단이 매우 까다롭다. 피해를 받은 작물은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고, 수분과 양분 흡수가 불량해 생육 불균형 및 관수량 증가 등 제반비용이 증가한다. 수확량 감소ㆍ방제 어려움으로 관리 어려워 시설 재배지에는 뿌리혹선충의 감염으로 매년 약 30~40%의 수량감소 피해를 일으키며, 대다수의 시설원예작물에서 발생한다. 피해를 줄이기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은 프로릴피콕사이드(Florylpicoxamid-10%) 신규 살균제(상표명 ‘버픽스 액상수화제’)를 4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했다. 글로벌 원제사로부터 제공 받아 국내 제조, 판매되고 있는 농약들은 원제사로부터 추천받은 제형을 토대로 등록을 진행하게 되는데 버픽스액상수화제(프로릴피콕사이드)는 세계최초 등록이 한국에서 진행함에 따라,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제형을 찾는데 더 많은 노력이 시간이 필요했다. 연구단계에서 농약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부자재를 포함하여 마침내 2023년 대표 신제품으로 첫 양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3일 버픽스 액상수화제의 첫 생산시기에 맞춰 ㈜동방아그로 부여공장에서 열린 생산 기념식에는 ㈜동방아그로 염병진 사장과 원제 공급사인 코르테바 이필호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 문제가 심각한 탄저병과 흰가루병에 독보적인 효과 버픽스는 스펙트럼이 넓은 특성에 따라 종합 살균제로 개발되었으며, 탄저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 주요 병해에 뛰어난 방제 효과를 보여 주었다. 신규 물질의 장점인 저항성이 발생한 병행에도 매우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었고, 특
㈜경농의 신제품 ‘트리가드’는 나무주사 후 공동마감, 전정 후 상처보호, 부후균 차단 등 관목 및 조경수에 적용할 수 있는 수목 상처보호제다. 특히, 천연라텍스 등 천연물질을 사용해 작업자와 나무에 무해하며 유합조직 형성을 방해하지 않고, 수피와 유사한 색상으로 인공수피 기능과 미적 개선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수목ㆍ조경수, 처방 후 예방ㆍ관리가 가장 중요 최근 나무의사 활동이 확대되면서 수목의 피해를 진단ㆍ처방하고 관목 및 조경수에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나무주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가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나무주사 후 주입구(공동)를 막지 않고 방치하면 부후균 감염 및 빗물 유입 등 곰팡이성 병원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부패되는 등 피해를 나타낸다. 전정 후 상처는 병해 감염은 물론, 수분 증발현상이 더해져 목부의 쪼개짐 발생, 세력 저하, 미관저해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 반드시 예방이 필요하다. ‘트리가드’ 자연친화형 성분, 다방면 활용 가능 나무의 상처부위에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목공용접착제, 페인트, 타르 등은 나무의 유세포와 형성층에 악영향을 주고 제품에 따라 효과 및 보호기능의 효과 차이가 크게 나타나 검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총채벌레의 경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뛰어난 이동력과 생활사 등으로 방제가 어렵기로 유명하다. 또한 약제로 방제할 경우 접촉이 어려운 부위로 숨어들어 방제가 어려워진다. 주변 잡초에도 발생해 기주범위가 대단히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과작물 위주로 피해를 입히는데 보통 잎 뒷면에 붙어 황변 또는 고사시킨다. 꽃이나 열매로 번지면 기형과를 발생시켜 상품 가치 저하로 이어진다. 총채벌레 종류에는 꽃노랑총채벌레, 파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등이 있다. 또한, 총채벌레는 작물을 긁어서 상처를 내고 즙액이 나오면 빨아먹는데 이때 총채벌레에 기생하던 바이러스 또는 인근 감염 작물의 바이러스가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되며, 특히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매개해 원예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다양한 적용 약제를 살펴보고 총채벌레 방제에 만전을 기해보자. ㈜경농 캡틴 유제 - 신규 물질인 플룩사메타마이드(9%)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교차 저항성이 없음 - 처리 후 30분만에 경련, 24시간 이내 치사하는 빠른 효과 발현 - 방제가 어려운 나방 고령충과 총채벌레 전 생활사에 우수한 살충효과 - 굴파리ㆍ잎벌레뿐만 아니라 십자화과의 무잎벌ㆍ노린재 등 동
작물을 다년간 연작하는 재배지가 늘어나면서 염류집적, 토양병해충의 밀도상승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토양 내 염류가 집적되면 뿌리를 통한 수분과 양분 흡수에 문제를 일으켜 생장에 영향을 받게 되고, 연작으로 인해 뿌리혹선충 및 각종 토양병해충의 밀도가 높아진다. 높아진 병해충 밀도는 시들음병, 균핵병, 궤양병 등 다양한 문제 병해를 야기하고 생산성과 상품성을 모두 저하시키기 때문에 작물 정식 전 토양 개량 및 소독이 필수이다. 보이지 않은 위협, 뿌리혹선충 토양 속에서 작물 뿌리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뿌리혹선충은 수확량과 생산량에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킨다. 뿌리혹선충 피해를 입으면 뿌리에 혹이 난 것처럼 두꺼워지는 증상을 일으키는데, 토양 속 뿌리를 가해해 직접적인 확인이 더욱 어렵다. 뿌리에 혹이 생기면 정상적인 수분과 양분의 흡수가 어려워서 지상부의 시들음 현상을 일으키고, 심각할 경우 작물을 고사시키기도 한다. 또한 뿌리에 상처를 만들어서 토양병원균의 감염을 증가시킨다. 토양병원균과 토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토양 내 생존하는 전염원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1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물 정식 전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비파·모과 등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되어 조직이 검게 말라 피해를 주는 병으로 고온에서 전파 속도가 더 빠르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나무줄기의 궤양 가장자리의 살아있는 조직에서 겨울을 나며 봄이 되어 기온이 18℃ 이상이 되면 활성화된다. 개화된 꽃이 가장 감염되기 쉬운 조직이며 바람, 비, 곤충 그리고 벌과 같은 화분매개 곤충에 의해 건전한 꽃으로 계속 감염이 전파된다. 2차 전염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피목, 기공 등을 통해 일어날 수 있으며 주로 진딧물, 매미충류, 혹파리류, 노린재류 등의 흡즙해충, 바람에 의한 마찰과 모래, 우박 등에 의한 상처를 통해 발생한다. 한번 감염된 과원은 발병한 나무를 제거하거나 폐원에 이르는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과수 화상병은 생육시기별 적기 방제를 통해 예방하는 것만이 피해를 막는 방법이다.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보고 올해 과수 화상병에 철저하게 대비하자. ㈜경농 아그리파지 액상제 -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새로운 방제 패러다임 구축 - 물을 기초로 항생제 등 다른 방제약제와 혼용ㆍ연속살포에도 안전 - 침입ㆍ복제ㆍ파괴의 과정을 통해 화상병 병원균을 직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