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상류에 위치해 각종 환경규제를 받는 충북 옥천군이 친환경농업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옥천군에 따르면 올해 2억원을 들여 옥천군 안남·안내·청산·청성면 등 4개 면에 유기농 쌀생산단체에 생산·가공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안남면 ‘살맛 나는 마장뜰 작목반’과 청성면 ‘산계뜰 영농조합’에는 각각 도정·떡 가공시설이 들어서고 안내·청산면의 쌀 작목반에는 유기질 퇴비살포기 지원과 진공포장시설 등을 건립한다. 군은 작목반 별로 한 곳 이상의 체험농장을 조성해 도시민을 상대로 모내기, 우렁이·오리넣기, 잡초 제거, 벼베기·탈곡 등 농사체험기회를 마련하면서 농산물 직거래도 시도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친환경농업 현장으로 소비자를 불러들여 신뢰를 쌓으면서 직거래를 통한 소득향상에 나서고, 우선 쌀이 대상이지만 작목반 별로 잡곡이나 채소 등으로 상품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시는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을 위해 18개 마을 70ha에 우렁이종패 4.8톤을 공급한다. 우렁이 농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의 먹이 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농법으로 제초효과가 높으며 노동력 절감 및 수질, 토양 등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농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왕기 친환경농업담당은 “앞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차별화된 친환경농법이 필요하다”며 “우렁이농법으로 품질 고급화 등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자연과미래(대표 박매호)의 ‘효소플러스’가 최근 이상기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생육이 부진한 작물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소플러스’는 친환경자재 목록공시에 등제된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자재로 식물의 종자 등과 과채류, 버섯류, 곡류, 해조류, 참치 등의 어류를 3차 발효 공정과 정제과정을 거쳐 제조됐다. 이에 따라 다량의 효소, 핵산, 유산균, 효모, 천연 미네랄 등이 풍부하며, 유익한 미생물인 EM을 첨가했다. 박매호 대표는 “효소플러스는 성장인자를 활성화시킴으로서 작물이 병충해에 강해져 농약사용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고급 발효제품”이라며 “뿌리 발근력 향상, 냉해 및 고온장해 예방, 내병성 강화, 도장억제 등으로 작물 생육이 견고해지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그린아그로텍(대표이사 박만웅)이 지난 8일 대구 엑스포에서 개최된 ‘제 10회 산학협력 경북대구 박람회’에서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1999년 설립된 그린아그로텍은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페로몬 트랩, 수정용 토종호박벌, 무동력 자동 온도조절 환풍기 등을 개발해 보급했다. 특히 IT를 페로몬 트랩과 접목시켜 과수원 무인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는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산학협력 경북대구 박람회에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22개 대학(교)와 중소기업이 산학협력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한 연구개발성과 170여 과제가 전시됐다.한편 (주)그린아그로텍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지난 10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산·연 공동 연구개발 성과에 따른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페로몬의 합성기술 및 페로몬 트랩’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 기술은 친환경 해충방제 기술인 페로몬 합성이 주된 내용으로 지금까지는 배추 좀 나방을 유인하는 페로몬을 모두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으나, 이번 공동연구로 국산화에 성공하게 됐다.(주)그린아그로텍의 주요 제품인 ‘태양광 유아등’은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자동 컨트롤 시스템에 의해 조절되는 것이 특징이다. 채소단
‘친환경농업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계류 중에 있는 가운데 친환경유기농자재 라벨의 병해충 이름표기와 품질인증 등과 관련해 농자재업계의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비료와 농약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게 돼 농자재시장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관련 단체로부터 의견을 받아 지상중계 한다. 염병만 한국작물보호협회장 “병해충·잡초 방제…안전성 검토 후 등록해야”우리 업계는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및 소비자의 올바른 농약이해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안전농산물의 생산은 소비자의 올바른 소비를 유도시켜 국민 건강증진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 한다.최근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는 친환경유기농자재 병해충(잡초) 방제 자재의 농약관리법 적용 배제를 담은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을 검토 중에 있다. 현재 농약관리법에서 ‘농약’은 농작물 병해충(잡초) 방제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제로 정의하고 있고, 미국, 일본 및 유럽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병해충 관리용 자재 모두 농약관리법에 의거 등록된 후 유기농자재 사용여부만을 지정하고 있다. 따라서 병해충(잡초) 방제를 목적으로 친환경유기농자재도 농
최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한 오염토양 정화기술의 보급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용한 미생물 현장실증화 사업’이 실시된다.환경부는 지난달 17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유용미생물(EM)을 최근 반환된 미군기지 등의 토양 정화에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내 EM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14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미생물을 활용한 토양경작법 등 생물학적 정화방법을 보편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환경부는 수요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EM 기술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현장 평가 자료를 제공하고 EM 전문 기업과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현장실증화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에서 재배과정 중 갓에 심각한 무름 증상을 보이는 ‘느타리버섯 세균성무름병’의 원인인 병원균을 국내 최초로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느타리버섯 세균성무름병은 재배과정 중 갓과 대에 심한 갈변과 무름 증상으로 상품가치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병으로 재배농가의 5~10%가 이 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찬중 농진청 버섯과 박사는 “이 병원균은 물이나 매개충에 의해 전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수용 지하수 저수조의 정기적인 세척 및 소독, 매개체인 버섯파리와 응애 등을 철저히 구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농촌지도사, 친환경농업 선도농가 등 3800여명이 참여하는 ‘유기농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2600개소의 친환경농업 단지에 배치, 현장지도에 나선다.전남도에 따르면 이들은 영농철인 이번 달 부터 오는 11월까지 친환경농업 실천단지를 방문, 농자재 제조 및 품목별 저비용 유기농 실천기술 등의 현장 지도에 나서게 된다.
전북도가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5개소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지구 선정을 위해 15개 지역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 점검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종 5개소를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도가 선정한 친환경농업지구는 ▲익산 영만영농조합법인(벼) ▲김제 지평선고사리 특목반 ▲진안 백운 데미샘작목반(벼) ▲순창 강천미작연구모임 ▲부안 하서 기능성쌀 영농조합 등이다. 이번 5개 지역 친환경농업지구의 조성 면적은 296ha이며, 288농가가 참여한다. 도는 이들 단지에 12억6000여만원을 들여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과 생산장비, 농산물 집하장, 유통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
고려바이오(주)(대표 김영권)가 창업 이래 최대 규모인 80만달러 상당의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인도에 수출한다.고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4월 9~18일까지 인도 현지에서 5개업체로부터 80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7일 1차로 32만달러 상당의 친환경농자재를 수출했다. 앞으로 나머지 48만달러의 물량도 금년 상반기 중에 수출할 예정이다.이번 인도에 수출되는 제품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고려바이오(주)의 대표 브랜드인 ‘응삼이(영문명: Mite-Kill)’와 ‘온삼이(영문명: No-Bug)’, ‘슈퍼스타(영문명: Super-Star)’로 충해관리용자재 2종과 병해관리용자재 1종이다.특히 이들 품목은 국내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등재돼 있으며, 현재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국제 유기농자재 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KOTRA의 협조 하에 중국 북경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농약·비료 유통에 대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이스라엘 바라자니사와 해외시장 개척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김영권 대표는 “지난 2007년 처음 인도시장에 제품을 수출한 이래 미약하지만 수출 물량이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했다”면서 “인도시장 확대를 위해 인도 지사를 설립하는 등 지
황산구리와 석회수를 섞어 만든 보호 살균제인 석회보르도액을 친환경 인삼재배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정 규정농도와 살포시기 등을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가에서 직접 제조해 사용 가능해 가격이 저렴하고 제조가 손쉽고 방제효과가 우수한 장점이 있지만 농도와 살포시기에 따라 약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인삼 잎의 성장이 완료되는 6월 중순부터 석회보르도액 사용 시 약해발생이 억제되지만 5월경에 줄기점무늬병이나 역병 방제를 목적으로 살포할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석회의 농도를 높인 4-8식 석회보르도액을 4월 중하순에 처리하면 잎에 피해가 발생하고 5월 20일에 처리하면 점무늬병 발생확률이 높아지지만 5월 10일 이후에 살포하면 지상부의 엽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생육 중기인 6월에는 6-6식, 7월부터 9월까지는 8-8식 석회보르도액을 15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지상부의 엽 생존율이 높아 무처리 대비 30~62% 이상 수량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묘삼 생산을 위한 모밭에서는 잎의 발육이 완성되는 6월 상순부터 9월 하순까지 15일 간격으로 8-8식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면 점무늬병
양파 재배 시 발생하기 쉬운 노균병을 석회보르도액과 석회유황합제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양파 노균병 방제에 석회보르도액을 10일 간격으로 3~5회 살포하고 석회유황합제는 노균병 발병 전 10~12일 간격으로 3~5회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양파 노균병은 양파재배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 가운데 하나로 피해 규모도 매우 크다. 보통 15℃ 정도의 평균기온에 비가 잦고 안개 끼는 날이 많으면 발생이 더욱 늘어난다. 경남도농기원이 개발한 양파 노균병 친환경 방제법은 석회보르도액과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 것으로 살포량은 생육 단계별 줄기와 잎 면적 비율에 따라 양을 조절한다. 초기 생육기(3월)에는 10a당 80~100ℓ, 후기 생육기(4~5월)에는 10a당 120~140ℓ를 살포한다. 방제 효과는 살포 횟수가 많을수록 높지만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살포 간격과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