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습도가 높아지면 잿빛곰팡이병 병원균도 빠르게 확산한다. 잿빛곰팡이병은 발병 초기에 잎, 줄기, 꽃, 과일 표면에 작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회색의 곰팡이 포자가 번식한다. 이로 인해 조직이 부패하고 썩어들어가며, 심할 경우 작물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된다. 2~3월은 겨울철 휴면기 이후 병원균이 활동을 재개하기 전 방제를 진행하기에 이상적인 시기다. 병에 감염된 식물의 잔재를 제거하고, 병원균의 서식지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수확 후 남은 잎과 과일, 병든 식물 잔해는 반드시 소각하거나 깊이 묻어 병원균의 재확산을 방지한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통풍을 잘 관리하고, 습도를 조절해 병원균의 생육 환경을 억제한다. 과도한 관수는 피하고, 토양의 배수 상태를 점검해 습한 환경을 줄인다. 또한 작물 간 간격을 충분히 두어 공기 흐름을 원활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록된 방제 약제를 사용해 예방적 살포를 실시한다. 약제는 병원균의 저항성을 방지하기 위해 교차 사용이 권장된다. 살포 시에는 작물의 모든 부분에 약제가 고루 살포되도록 한다. 경농의 ‘미기와’ 액상수화제는 국내 최초로 등록된 신물질·신규 작용기작(가5)의 살균
농작물 뿌리에 큰 피해를 주는 고자리파리의 방제 적기가 다가왔다. 고자리파리는 주로 대파, 마늘, 양파 등의 뿌리를 갉아 먹으며 성장하는 해충이다. 유충은 뿌리와 줄기 근처를 갉아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며, 심해지면 식물을 고사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뿌리 피해로 인해 작물이 충분한 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2~3월은 고자리파리의 유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 방제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겨울을 거친 유충이 땅속에서 깨어나는 시기로, 이때 방제를 실시하면 해충의 밀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병든 식물이나 잔재물을 철저히 제거해 고자리파리의 서식처를 없앤다. 동일 작물의 재배를 피하고 경작하지 않는 땅은 잡초 제거와 토양 관리 등의 방법으로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한다. 또한 겨울철에 유충이 지표면 가까이에 서식하므로 깊이 갈이를 통해 유충을 물리적으로 없애는 것도 방법이다. 작물 정식 전, 등록된 토양살충제를 유충이 주로 모이는 뿌리 부근에 집중적으로 살포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경농의 ‘근충탄’ 입제는 파종·정식 전 처리하는 토양해충약으로 살충 스펙트럼이 넓은 토양해충 전문 방제 약제다. 청동방아
최근 토마토뿔나방이 요주의 해충으로 지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을 필두로 전국이 토마토뿔나방 집중 대비에 돌입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 1월 1일부터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되지 않은 재배시설에서 생산한 토마토와 묘만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게 방침을 새로 마련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토마토뿔나방 교미교란제 사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친환경’이라는 특성 외에도 실제 국내외에서 교미교란제 사용 후 해충 밀도가 큰 폭으로 감소한 조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뿔나방은 외래해충으로 줄기, 꽃, 열매를 가리지 않고 가해하며 큰 피해를 입힌다. 유충이 과실 내부로 침입해 식해하며 2차 병원균 감염까지 유발한다. 번식력도 강해 암컷 한 마리가 평균 260여개의 알을 낳는다. 주로 토마토를 공격하지만, 다른 가지과 작물에도 피해를 주며 피해 과실은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감소한다. 특히 지난해 토마토뿔나방의 공격에 전국 친환경 토마토농업인들이 맥을 추지 못했다. 제대로 된 방제 방침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친환경농가에 대해 유충 방제용 곤충병원성미생물, 성페로몬트랩, 교미교란제 등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페로몬은 곤충이 같은
‘신동진’ 벼는 쌀알이 크고 밥맛이 좋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킨 품종이다. 하지만 개발한 지 25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현재 기후에 적응하는 품종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신동진’이 가진 우수한 밥맛 등 기존의 농업적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병성과 품질은 더욱 높인 유래 품종 ‘신동진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래 품종이란 원품종에서 유래해 주요 특성이 원품종과 같지만, 병해충 저항성 등을 개선한 품종을 말한다. ‘신동진1’은 ‘신동진’과 이삭 패는 시기, 벼의 모양, 쓰러짐 정도 등 농업적 특성 대부분이 유사하다. 병 저항성은 ‘신동진’보다 강화됐고, 쌀 외관 품질 특성이 향상됐다. ▶키다리병·벼흰잎마름병 ‘내병성’ 강화=‘신동진1’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키다리병과 벼흰잎마름병 K3a 균계에 다소 취약한 ‘신동진’의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진은 디지털 육종 기술을 활용해 ‘신동진1’에 저항성 유전자(키다리병 qFfR1, 벼흰잎마름병 Xa21)를 신속하게 도입해 병 저항성을 높였다. ▶고온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2024년 벼 이삭이 여무는 기간 평균기온은 ‘신동진’이 육성된 199
티와이엠(TYM)이 브랜드 및 파트너십 강화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9%에 육박하는 북미 시장점유율을 2025년 10% 초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미국 루이빌 켄터키 엑스포 센터(Kentucky Exposition Center)에서 성황리에 열린 북미 최대 농기계 박람회 ‘NFMS(National Farm Machinery Show) 2025’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NFMS는 최첨단 농기계 및 관련 장비, 시장 트렌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농기계 박람회다. TYM은 작년 대비 두 배 확장된 5,500제곱피트 규모 부스에 스테디셀러 제품 ‘T25’, ‘2515H’를 포함한 20마력대 소형부터 ‘T115’, ‘T130’ 등 고마력대의 대형 트랙터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전시했다. 또한, TYM은 이번 박람회에서 2025년 출시한 신제품 ‘T3025’(24마력)와 ‘T4058P’(58마력)를 다시 한번 알리며 한층 더 강력해진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이 여러 가지 작업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확대를 위해 알팔파와 사료피에 대한 근적외선 분광법(NIRS)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품질검사 대상 작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는 국내에 유통되는 국산 풀사료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고품질 풀사료 생산에 대한 농가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팔파 재배 희망 농가가 늘어나고, 사료피 재배 면적이 확대되면서 국내 유통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원활한 품질검사를 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구진은 2024년 국산 시료를 수집·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알팔파 검량식을 개발했다. 사료피 검량식은 올해 신규 생산한 시료를 추가 수집해 개발할 예정이고, 이후 품질분석기관에 정기적으로 보급·확대할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앞서 국내 생산 풀사료 시료 1만 3,000여 개를 수집해 동계작물 4종(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호밀, 혼파)과 하계작물 3종(옥수수, 수수류, 사료용 벼)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검량식을 개발해 기술이전 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시도, 농업기술센터 등 54개 품질 검사기관에서는 품질
2025년 새해를 맞아 한 해 농사를 계획하고 준비할 시기다. 농사를 짓는 전국 각 지역 농가에서는 올 한해 농사를 책임질만한 좋은 품종을 선택하기 위해 종자업체의 수많은 품종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을 것 같다. 아시아종묘에서는 농가 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력상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입대체 대표 국산품종 ‘만방’ 아시아종묘의 단호박 ‘만방’은 대표적인 수입대체 국산품종으로, 덩굴이 많이 뻗지 않아 밀식 재배가 쉽다. 또한 과피색이 진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껍질색은 농녹색, 육질은 진황색이며 강분질이다. 과중은 약 1.2~1.5kg 전후이며 과형은 편구형이다. 습도에 민감하여 일반 상토에 바로 씨 뿌림을 하지 않고, 젖은 상토에 씨 뿌림 후 적절한 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배수 작업에 신경 쓰면 좋은 생육상태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2025 국내 대리점 총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농업용 운반로봇 'RT100'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농업용 운반차 시장은 연간 6,000대 규모이며 특히 자율이동로봇 수요는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대동은 향후 5년간 시장이 연평균 27.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농촌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운반로봇 'RT100'은 과수 시장을 겨냥해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운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유선(와이어) 추종과 자율주행 두 모델로 개발했다. 대동은 2월 유선(와이어) 추종 운반로봇을 먼저 출시하고, 이어 자율주행 추종 운반로봇을 4월 선보일 계획이다. 유선 추종 운반로봇 ‘RT100’ 'RT100'은 와이어를 사용해 여성 및 고령 농업인도 손쉽게 운행이 가능하며, 사용자와 일정 거리를 두고 추종하는 기능을 통해 작업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농협경제지주와 약 188억 규모의 무기질비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누보는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매년 농협경제지주와 협의를 통해서 계약 품목 수를 늘려 나가고 있으며 2025년 대표 계약 제품으로는 ‘누보올코팅31’, ‘투타임33’, ‘원타임골드20’, ‘원타임멀티25’가 있다. 누보 관계자는 “저희가 보유한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해외 수출량을 늘려 나가고 있고 국내의 경우 매년 농민분들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비료를 공급하기 위해서 농협경제지주와 협의를 진행해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2023년 하반기에 완공된 CRF 2호기를 바탕으로 국내외 CRF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누보는 국내 비료 업계에서는 드물게 매년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최근 4년간 약 359억이 증가(‘20년 463억, ‘21년 611억, ‘22년 730억, ‘23
총채벌레는 원예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해충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총채벌레가 식물의 조직 내에 산란하기 때문에 물리적 방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멸을 위해서는 알(식물 조직 내)-유충(식물 위)-번데기(토양)-성충(식물 위)으로 이어지는 생태 사이클을 끊어야 한다. 대표적인 총채벌레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고 미리미리 방제하도록 하자. 번식속도가 빠른 오이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는 약충, 성충이 모두 기주식물의 순, 꽃, 잎을 흡즙한다. 고추, 가지, 감자 등 가짓과 작물에서 밀도가 낮을 때는 순 부위에서부터 가해를 하므로 피해받은 새순의 경우 흡즙 당한 부위에서 갈색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자라면서 뒤틀린 기형 잎이 생긴다. 밀도가 높아지고 피해가 진전되면서 잎 뒷면에서 가해하므로 잎의 황화현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기(고사)도 한다. 가지, 고추 등에서는 특히 꽃이 필 무렵부터 꽃 내부나 어린과일의 꽃받침 부위에 주로 기생하여 흡즙하므로 피해과일은 자라면서 기형과가 되거나 과일 껍질(과피)에 갈색 또는 회색의 지저분한 흔적을 많이 남긴다. 참외, 오이, 수박, 멜론 등 박과 작물에도 순 부위에서부터 피해가 나타나 생육이 지연되며 잎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지난 12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코(GUMICO) 전시컨벤션센터에서 TYM 김도훈 대표를 포함한 영업, 서비스, 품질, 연구소, 상품기획 등 각 부문 임직원 100여명과 존디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존디어 고객 대상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존디어는 오직 TYM!’으로 약 40년 간 이어온 TYM과 존디어의 공고한 파트너십과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서비스 정신을 강조했다. 통상적인 전시회 개념을 넘어 방문객 하나하나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반영하는 국내 최초 존디어 고객 행사로 마련되었고, 전국에서 500명이 넘는 존디어 고객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김도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에서 존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 정비사의 약 80%가 TYM 소속”이라며 “제품 구매처, 구매시기와 상관없이 모든 존디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고객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며 “TYM은 존디어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한층
겨울철 시설하우스는 실내외 온도 차가 커 병해 발생에 취약한 환경을 조성하며, 따뜻한 내부 온도로 인해 병원균의 활성이 더욱 증대된다. 특히,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높은 전염성과 빠른 확산 속도로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심할 경우 고사를 유발하여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과 조기 방제가 필수적이며,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효과적인 방제 솔루션으로 ‘참누리’와 ‘울트라팡’을 제안한다. 참누리 액상수화제 광범위한 작물 병해 방제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살균제 ‘참누리’는 뛰어난 침투이행성과 침달성을 갖춘 약제로, 약액이 도달하지 않은 부위까지 효과적으로 병원균을 제어한다. 내우성이 우수하며, 장기 지속성을 확보하여 오랜 기간 안정적인 약효를 제공한다. 또한, 서로 다른 작용 기작을 가진 두 성분의 혼합제로 내성이 강한 병원균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다양한 작물과 병해에 적용할 수 있는 종합살균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잿빛곰팡이병뿐만 아니라 탄저병, 노균병 등의 주요 병해에도 높은 방제 효과를 제공하며, 볍씨 종자처리제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여 경제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현재 오이, 딸기, 수박, 토마토(방울토마토) 등 주요 시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