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초보 농업인도 쉽게 농사가 가능해진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현장의 데이터를 제공해줄 전국의 딸기농가 100곳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의 활용서비스 개발·검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활용 서비스는 온도와 습도, 일사량 등 최소한의 환경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응애와 잿빛곰팡에 대한 병해관리S/W(소프트웨어)이며 이를 개발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증하는 100곳의 농가를 선정한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스마트팜을 도입하지 않은 영농경력 5년 이내의 중소규모 딸기(설향) 단동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26일까지 2차에 걸쳐 딸기 최대 주산지인 충남, 전북, 전남, 경남에서 각각 25농가씩 총 100농가를 선정하고 온도, 습도, 일사량 센서를 설치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농정원은 영농경력 5년 이내의 초보 딸기(설향) 농업인을 대상으로 응애와 잿빛곰팡이의 발생 가능성을 SMS를 통해 알려줘, 병해에 의한 생산량의 감소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에 대한 농업인의
로봇착유기는 레이저로 소 젖꼭지 위치를 파악해 자동으로 젖을 짜고 세척해주는 기기다. 2006년 국내 첫 도입 이후 78농장에 120여 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일손을 줄일 수 있고 목장 시스템화로 체계적인 소 관리와 농가 경영을 할 수 있지만, 젖소의 잦은 착유실 방문・착유 거부・이용 방법의 부재로 관리 기술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자동으로 젖을 짜주는 ‘로봇착유기’의 빅데이터(거대자료)를 분석한 결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젖 짜는(착유) 횟수를 조절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로봇착유기를 보유하고 있는 7농가 750마리, 1만751개의 착유 횟수별 산유량(젖 양)을 비교・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젖 짜는 횟수가 많을수록 산유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지만, 무리(축군) 중 1일 4.5회 젖을 짠 소의 유량이 40.57㎏로 가장 높았다. 이는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젖을 짠 무리의 1마리 평균(31.33㎏)보다 약 9㎏ 많은 수치다. 젖 짜는 횟수가 5회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에는 산유량이 전반적으로 주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로봇착유기 프로그램에 개체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