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호박, 오이 등 박과 작물 바이러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박과 작물 잎은 모자이크나 황화, 엽맥 녹색 띠가 나타나고 열매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해 상품성이 떨어진다. 지난 3년간 경기, 강원, 전북, 부산을 중심으로 호박과 오이 시설재배 농가의 바이러스 관련 민원이 2015~2016년 12.6%→2017~2018년 21.6%로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 세계적으로 박과작물에서 나타나는 바이러스는 153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9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최근에는 ▲쥬키니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가 문제가 되고 있다. 피해를 줄이려면 우선, 바이러스가 발생한 재배지에서 박과 작물의 연속 재배를 피해야 한다. 즙액이나 복숭아혹진딧물 등 진딧물에 의해 쉽게 전염되므로 초기에 진딧물을 방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중 작물이 재배되는 온실 내의 1차 전염원은 월동한 이병식물, 중간 기주식물인 잡초 등으로, 바이러스 방제를 위해서는 이병식물이 월동하는 것을 막고, 잡초를 즉시
겨울철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면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높아져 저온성 병균인 ‘잎마름 역병’이 심하게 발생해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잎마름 역병’을 막기 위해 시설의 환기를 철저히 하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토양수분이 충분하고 공중습도가 낮은 상태가 이상적 시설 내에는 밤낮의 일교차로 인해 공기가 과습해 지기 쉽고 잦은 관수와 다비 및 일조량 부족 등으로 식물체는 연약하게 자라는 반면 각종 병해 발생에는 매우 적합한 환경이 되기 쉽다. 토마토는 토양수분이 적당하면 건조한 기후에 적합한 작물이다. 일반적으로 토마토 재배에 적합한 시설 내 습도는 65∼80% 정도로 알려져 있다. 60% 이하에서는 부족현상이 일어나는데 토양수분이 충분하고 공중습도가 낮은 상태가 이상적이다. 대부분 시설 안의 습도가 낮에는 50% 이하인 경우가 많고, 야간에는 포화습도 가까이 되어 열과 발생을 촉진시키고 병해의 발생을 많게 하는 요인이 된다. 병 발생 심한 포장 냉해를 입은 것처럼 보이기도 농진청에 따르면 토마토 역병은 잎, 과실, 줄기 등에서 발생하며 뿌리나 땅과 줄기에 발생되는 역병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다. 잎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