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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옥천군에 직접 재배한 쌀 1톤 기탁… 3년째 지역사회 나눔 실천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임직원이 참여하고 자사 콤바인 TH1200 활용… 기부 쌀은 지역 취약계층 지원 예정 지속적인 사회공헌 강화와 더불어 지역사회 상생 활동 확대 추진

TYM, 옥천군에 직접 재배한 쌀 1톤 기탁… 3년째 지역사회 나눔 실천

글로벌 농기계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충북 옥천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직접 재배한 쌀 1톤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2023년부터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까지 3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하여 TYM 옥천사업장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TYM 임직원들은 모내기부터 관리, 수확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수확 과정에는 자사 보통형 콤바인 TH1200 모델을 활용했다. 기탁식은 11월 26일 옥천군청에서 열렸으며, 황규철 옥천 군수와 TYM 김동균 생산2본부장을 비롯한 옥천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된 쌀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TYM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재배한 쌀을 올해에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YM은 기술·서비스 혁신과 사회공헌을 접목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자율주행 이앙기 실증 과정에서 재배한 쌀을 지역에 기부한 데 이어, 귀농 청년 농업인 트랙터 지원 프로그램과 ESG 보고서 발간 등 상생 기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농어촌공사, ‘국민부담 완화와 민생활력 제고’ 위해 규제 빗장 풀었다… 올해 규제 18건 ‘혁신’

국민 체감형 규제개혁 성과… 규제개선제안방 수용, 행정절차 간소화 등 민생 활력 제고

농어촌공사, ‘국민부담 완화와 민생활력 제고’ 위해 규제 빗장 풀었다… 올해 규제 18건 ‘혁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올 한 해 동안 국민부담을 완화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규제개혁 과제 18건의 성과를 4일 공개했다. 지역개발 사업 입찰 참가 자격 완화부터 청년농 지원 확대까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규제혁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공사는 2021년부터 규제의 필요성을 공사가 입증하고 대외 전문위원이 심사하는 '규제입증 위원회'를 운영하며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다. 올해는 사내 공모를 통해 발굴한 과제와 기존 중장기 과제를 재검토해 총 18건의 규제를 개선했다. 국민 목소리로 규제혁신…입찰 문턱 낮춰 공정 경쟁 유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국민의 제안을 반영해 ‘용역 입찰 참가 자격’을 확대한 것이다. 지난 4월 공사 홈페이지 ‘규제개선 제안방’을 통해 접수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용역의 입찰 자격을 ‘학술·연구용역’ 외에 타 업종까지 넓혀달라”라는 안건을 전격 수용한 결과다. 공사는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더 나아가 실적 평가 시 유사실적이나 도시계획 실적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했다. 농지은행 규제혁신 계속…수수료 내리고 절차는 줄이고 농지은행 분야에서도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규제 개선이 이뤄졌다. 농지 임대수탁사업에 대해 농지 소유자가 농업인인 경우, 수수료를 기존 5%에서 절반인 2.5%로 인하하고, 위탁면적 660㎡ 이하 소규모 농지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행정 편의도 대폭 높였다. 공사가 공익직불금 담당 기관으로 임대수탁 계약내역을 전송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해 농업인이 공익직불금 신청 이후 별도 행정기관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한, 공공임대 농지 계약 종료 시 필수였던 ‘원상복구 의무’도 개량된 농지 승계를 희망하는 경우 면제하도록 개선했다.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 국민이 체감하는 청렴과 규제혁신 계속한다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보상 업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법무사 선정·보수 기준’을 새로 만들고, 법무사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더 많은 법무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근로 사각지대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법’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수리시설 감시원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 산재보험 등 재해보상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과 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밖에도 하도급 서류 제출 방식을 개선해 협력업체의 편의를 높이는 등 국민 부담 완화와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규제를 완화했다.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기획전략이사는 “현장과 수요자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찾고 개선한 결과”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홈페이지에 ‘규제개선 제안방’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다.

(주)코프, 유황비료 ‘코프황’ 초도 물량 출하... “이상 기후 대비 선제적 방제”

(주)코프, 유황비료 ‘코프황’ 초도 물량 출하... “이상 기후 대비 선제적 방제”

최근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의 영향으로 월동 병해충의 대규모 발생이 예고되어 농가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코프가 이상 기후로 인한 병해충 급증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형 프리미엄 유황비료인 ‘코프황’의 초도 물량을 예년보다 일찍 전국 농가에 본격적으로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 (주)코프의 김유태 책임과장은 “이상 기후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면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방제를 돕기 위해 생산 라인을 최대 가동하여 긴급 물량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코프황’은 초미세 나노 분쇄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다. (주)코프 측에 따르면 5나노 사이즈의 미세 입자로 제조되어, 일반 유황으로는 침투하기 어려운 미세한 틈새와 기공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살균 효과를 발휘하며, 특히 나무껍질과 토양 속에 잠복해 월동하는 잔류 곰팡이와 병균 포자를 찾아내 강력하게 살균한다. 또한 순수한 99%의 황을 정제하여 제조 및 황 함량이 50% 이상인 제품으로써 화학약품으로 황을 녹여 제조하지 않으며, 비닐하우스(비닐, 파이프) 부식을 최소화해 시설 재배 농가에서도 사용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주)코프 관계자는 “코프황은 해충의 알을 질식시키는 기계유제나 전용 살충제와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살균과 살충을 동시에 하여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당사는 코프황이 이상 기후 속에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지켜주는 핵심 관리 자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국 농협 및 대리점을 통해 물량을 집중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이브더팜즈, ‘2025 청년그린창업 스프링캠프 데모데이’ 우수기업 선정…"자원순환형 저탄소 기술로 주목"

세이브더팜즈, ‘2025 청년그린창업 스프링캠프 데모데이’ 우수기업 선정…"자원순환형 저탄소 기술로 주목"

이번 데모데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최하고 로우파트너스·MYSC가 공동 운영한 환경기술 창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설립 3년 미만의 기후·환경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기술검증, ESG 기여도, 사업모델의 확장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스타트업이 평가되었으며 세이브더팜즈는 ‘자원순환·탄소저감 분야’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세이브더팜즈는 굴패각, 농업 부산물, 해조류 폐기물 등 유기성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와 탄소저감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폐기물 처리 문제와 탄소배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저온·정밀 탄화공정 기반 바이오차 제조기술과, 이를 활용한 탄소저감 플랫폼 사업 모델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로우파트너스 측은 기사에서 “스프링캠프 참여 기업들이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검증과 투자 논의가 활발하다”고 언급하며, 자원순환 및 기후테크 분야의 빠른 응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세이브더팜즈는 국내외 연구기관·대기업 협력, 해외 진출 프로젝트, 탄소배출권화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을 입증했다. 세이브더팜즈 관계자는 “농업·수산 부산물이 방치되거나 매립되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탄소 감축이 가능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우리의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향후 글로벌 순환자원·저탄소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브더팜즈는 이번 데모데이 성과를 기반으로 부산물 자원화 플랫폼, 저탄소 바이오소재 개발, 기업용 탄소저감 데이터 제공 서비스 등을 2025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6년 농식품부 예산, 총 20조 1,362억원 확정

정부안(20조 350억원) 대비 1,012억원 증액, ‘25년 예산 대비 7.4% 증가! 농어촌 기본소득,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등 현장 체감도 높은 예산 중점 증액 반영

2026년 농식품부 예산, 총 20조 1,362억원 확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6년 예산이 국회 심의를 통해 정부안(20조 350억원) 대비 1,012억원 증액된 20조 1,362억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대비 7.4%(1조 3,946억원) 증가된 규모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공공형 계절근로 등 주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추가 반영되었다. 사업별 추가 반영 내용을 살펴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기존에 선정한 7개 군 외에 3개 군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예산 637억원이 추가 반영되었다. 또한,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23년부터 중단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재개하기 위한 예산 158억원이 반영되었다. 이를 통해 임산부 16만명에게 월 최대 4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 현장에서 요구가 크고,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 등을 위한 사업 예산도 보완되었다.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무기질비료(65만톤) 구매 가격을 보조하는 예산 156억원이 반영되었으며, 농번기 인력부족 완화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20개소)·농업근로자 기숙사 추가 건립(10개소) 예산 30억원과 전략작물직불 하계조사료 지원대상 면적 확대(1만ha→2)에 따른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예산 77억원도 추가 반영되었다. 그 밖에, 주산지 중심의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을 지속 지원하기 위한 예산 51억원, 안정적 농산물 공급·유통을 위한 저온유통시설 설치 예산 5억원, 농촌용수개발 등 농업 SOC 확충 예산 174억원 등 총 34개 사업이 추가 반영되었다. 농식품부는 확정된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는 등 ’26년 예산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우리 한우·돼지고기, 싱가포르로 간다

한-싱 정상회담 합의 한 달만…초도물량 4.5t 규모 싱가포르의 엄격한 위생‧검역 통과 …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 마련

우리 한우·돼지고기, 싱가포르로 간다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11월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한우·돼지고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이다. 이번 수출은 우리 한우·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축산물 수입 기준이 엄격한 싱가포르가 인정한 것으로, 지난 수년간 중앙부처, 지방정부, 축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축산물 수출시장 다각화를 추진한 성과다. 농식품부·식약처는 지난 2016년부터 우리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제주도청과 협력하여 싱가포르 당국과 수출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국내 축산물 안전관리와 검역체계에 대한 동등성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농식품부는 2025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서 제주도 지역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는 등 축산물 방역 안전을 증명받았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위생․검역 조건을 최종 타결했다. 특히, 제주도와 수출업체, 농협중앙회, 생산자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싱가포르 당국의 현지실사를 준비했고, 지난 8월 현지 실사 시 적극 대응하여 수출 조건에 우리 정부가 제출하는 수출업체 명단을 싱가포르 당국의 현지 점검 없이 ‘목록 승인’하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정부의 철저한 위생·검역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도 있었다. 식약처는 업계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 조건 등을 안내하는 한편, 제주도와 함께 수출작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3회 실시하면서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했다. 제주도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경제교류단의 2023년 싱가포르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싱가포르 수출 전제조건인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획득하고자 2023년 7월 농식품부 건의를 시작으로 전담팀(TF)을 꾸려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공조한 끝에 지난 5월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획득했다.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5% 성장하고 있는(2019년 31억불→2023년 39억불)인 축산물 수출 유망 국가로 이번 수출로 우리 축산물 생산·가공·유통체계 전반의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훈 실장은 선적식에서 “케이(K)-푸드와 함께 싱가포르 내 많은 시민들이 우리 축산물을 잘 알고 편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현지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검역 협상 등을 통해 신규 시장 확보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국내에서 최초로 유일하게 싱가포르로 한우·돼지고기를 수출하는 지역으로, 제주 축산농가와 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며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수출선이 다각화되면서 제주 축산물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동남아 전역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현지 유통망 구축과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수입기준이 엄격한 싱가포르에 우리 축산물을 수출하는 것은 대한민국 축산물 안전관리체계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우수한 우리 축산물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관계부처,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수출규제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얼싸이언스, 2025년 영업·마케팅 집체교육 성료… 2026년 성과 달성 결의

신제품 타타타 판매전략·영상 컨텐츠 챌린지 진행… 영업·마케팅 실전 역량 높여

한얼싸이언스, 2025년 영업·마케팅 집체교육 성료… 2026년 성과 달성 결의

㈜한얼싸이언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소벤처기업공단 충청연수원에서 ‘영업&마케팅 집체교육’을 진행하며, 2026년 성과 달성을 위한 전사적 실행 의지를 다졌다. 교육은 슬로건 “Beyond Growth, Make Results!” 아래 “성장을 넘어 행동과 성과로 증명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전 임직원이 하나의 방향으로 일체감 있게 움직이는 실행 조직 구축을 핵심 메시지로 삼았다. 이번 교육에서는 세계 최초 비발포성 정제상수화제 제형의 비선택성제초제 ‘타타타’가 집중 조명됐다. 신제품 ‘타타타’는 기존 액상 제초제를 정제(바둑알) 형태로 구현한 차세대 제형으로, 보관·운반 편의성은 물론 계량의 간편성과 현장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교육에서는 제형 기술과 용해 특성 등 타타타의 실사용 핵심 요소에 대한 심화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내년 시장 확대 전략의 중심 제품으로 소개됐다. 영업지점 직원들은 타타타의 핵심 특성을 바탕으로 지점별 판매 전략을 발표하고, 실전 적용이 가능한 영업 메시지와 고객 제안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타타타 영상 콘텐츠 챌린지’ 를 통해 제품 이해도와 창의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교육 내용을 실전 영업 역량으로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된 영상은 한얼싸이언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심봉섭 대표와 이문기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도 교육에 참여해 2026년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심 대표는 “신제품 타타타를 중심으로 영업과 마케팅이 긴밀히 협력해 회사의 다음 10년을 열어갈 성과 기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임원진 또한 시장 변화와 영업 현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며 조직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했다. 한얼싸이언스는 이번 교육을 통해 2026년 목표를 명확히 공유하고, 신제품 타타타를 중심으로 한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신제품 확산을 가속화하고 영업·마케팅 실행력을 강화해 내년 실질적 성과 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무병묘 기술로 과수 산업 판 바꾼다. 품질 향상, 소득 증가

바이러스·바이로이드 무병묘로 과수 농가 경쟁력 강화 기여

무병묘 기술로 과수 산업 판 바꾼다. 품질 향상, 소득 증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작물바이러스및병해충대응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과수산업의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과수 무병묘 효율 향상 기술 개발 및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와 외국산 과일의 국내 유입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 농가의 주요 문제 중 하나는 과수의 높은 바이러스 감염률이다. 2023년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과 농가의 97.3%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실제로 이러한 감염은 사과·배·복숭아의 무게를 18~52% 감소시키고 사과·포도의 색소 함량을 최대 80%나 떨어뜨리는 등 생산성과 상품성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주관연구기관인 국립종자원은 2020년부터 본 연구과제를 통해 과수 무병화 효율 향상 기술을 개발하여 무병묘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연구를 추진하였다. 국립종자원 연구로 개발된 무병화 기술과 무병묘 생산체계를 통해 사과·배·포도·복숭아·감귤 등 주요 5대 과종의 무병묘 공급률이 약 13배(‘20년 1.0%⟶’24년 12.9%)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과수 무병화를 위한 생장점 배양, 열처리, 초저온처리, 식물유래 항바이러스제 처리 등 핵심기술을 확립하고, 과수 분야 최초로 RNA 간섭(RANi)기술을 적용하여 무병화에 성공하였다. 또한 포도얼룩반점바이러스(GFkV) 등 9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다중진단법과 DNA 바코드 시스템을 개발하여 여러 바이러스의 동시 진단이 가능해짐으로써 무병묘 판별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국립종자원은 사과(후지챔피온, 시나노골드 등), 배(신고), 포도(MBA, 자옥), 복숭아(경봉, 신비 등) 4과종 12품종의 무병화에 성공했다. 이 중 6품종의 모수를 대량 생산 보급하여 무병묘를 식재한 농가를 추적조사한 결과, 사과 ‘홍로’는 생산량이 36.7%, 당도가 3°Brix 높아졌고 포도 ‘샤인머스켓’ 또한 당도가 약 1.22배 증가하는 등 품질 향상 효과가 확인되었다. 특히, 무병묘에서는 비상품과 비율이 50% 이상 크게 감소했고 재배 과정에서 바이러스 재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국립종자원의 양주필 원장은 “이번 연구는 이상기후와 병해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였다”면서 “무병묘 대량생산 체계 구축으로 고품질 과수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와 ‘케이(K)-농촌관광’ 매력 전 세계에 알렸다

지난 29일 2025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해단식 개최… 4개국 인플루언서 참여… 2천여 건 게시물 330만 회 이상 확산

농어촌공사,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와 ‘케이(K)-농촌관광’ 매력 전 세계에 알렸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29일 ‘2025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또바기팜족)’ 해단식을 갖고, 7개월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4개국 20명의 인플루언서(총 팔로워 92만 명)로 출범한 서포터즈는 전국 농촌 여행지 9곳을 누비며 한국 농촌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해단식에서는 서포터즈 활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19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상위 4명에게는 최우수상(1명)과 우수상(3명)이 각각 수여됐다. 게시물 2천여 건, 330만 회 확산… ‘케이(K)-농촌관광 전도사’ 역할 톡톡 서포터즈는 활동기간에 공사가 준비한 9회의 농촌여행과 더불어 ‘의성 농촌크리에이투어’ 등 관계기관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한 농촌여행 후기 게시물은 2,148건에 달하며, 국내외에서 약 330만 회 이상 확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외국인의 시선에서 경험하는 농촌 체험이 세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가평 ‘잣 향기 푸른마을’에서의 ‘엠티(MT) 문화 체험’(상호작용 76만 회) ▲강원 양양 ‘38 평화마을’에서의 ‘여름 서핑 체험’(상호작용 75만 회)은 한국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소개하며 높은 공감을 끌어냈다.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진행했다. 지난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기념해 호주 출신 인플루언서 ‘챔보(Chambo)’와 제작한 ‘5만 원 드리면’ 시리즈는 조회 수 82.6만 회를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경주 세심마을에서의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과 한우 소 갈비찜 먹방을 담은 이 영상은 농촌 미식 관광에 관한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배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다양한 국적의 인플루언서들이 만든 콘텐츠가 한국 농촌의 숨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홍보를 지속해서 강화해 케이(K)-농촌관광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단식과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의 활동 영상은 ‘또바기팜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tobagifarm.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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