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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유통

‘인삼ㆍ버섯ㆍ채소류’ 수출 증가 1분기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기록

일본·중국·미국 등 수출 상위 3개국↑ 과실ㆍ가금육류↓

인삼·버섯·채소 등 신선농식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농식품 수출이 1년 전보다 11.3% 증가한 16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970년 농식품 수출통계를 시작한 이래 1분기 최대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올 1분기 수출 통계를 집계한 결과, 일본·중국·미국 등 수출 상위 3개국에 대한 수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부류별로는 인삼류·버섯류·채소류 등에서 약진했다고 밝혔다. 반면, 과실류·가금육류는 부진했다. 최근 10년간 연도별 1분기 수출액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 대비 1분기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 수준이다.


중국, 라면·인삼 100% 증가
상위 10개국 가운데 홍콩을 제외한 9개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홍콩 수출은 감소폭이 매월 완화되며 소폭 감소로 1분기를 마무리했다. 수출 상위 10개국의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 3억1000만 달러(17.2%↑), 중국 2억4300만 달러(7.4%↑), 미국 1억7300만 달러(4.5%↑), UAE 1억1100만 달러(0.2%↑), 베트남 9900만 달러(10.2%↑), 대만 8300만 달러(24.0%↑), 홍콩 8200만 달러(△0.2), 태국 4700만 달러(78.1%↑), 인도네시아 4200만 달러(20.9%↑), 호주 3600만 달러(3.1%↑) 등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수출액은 2억4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4% 상승했으나, 3월 한 달 간 실적이 전년 동월보다 5.7% 감소세를 보이면서 2월 누계(16.5%) 대비 수출액 증가폭이 감소했다. 라면·인삼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0% 이상 증가한 반면, 유자차·과자류는 각각 53.3%·36.4% 감소했다.
일본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7.2% 증가한 3억 1000만 달러로 2월까지 감소했던 파프리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고, 커피조제품 수출도 급증했다. 반면 소주 수출은 감소했다.
미국은 인삼·고추장 등을 취급하는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대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1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수출 증가가 아세안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라면 수출이 대폭 증가해 각각 450만 달러(432.3%↑), 740만 달러(568.3%↑)가 수출됐다.


품목별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한 2억5500만 달러 수출
딸기는 3월 수출액 사상 최고치인 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4.6% 증가한 2440만 달러가 수출됐다. 파프리카는 2월까지 부진했으나, 내수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는 베트남에서 가정 내 소비가 늘어나면서 신규 수요가 확대돼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한 1460만 달러가 수출됐다.
지난해 한파 여파로 배추·양배추 수출이 늘었던 대만은 올해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한국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수출액이 전년보다 72.6% 감소한 12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공식품 전년 동기 12.6% 증가한 13억8700만 달러 수출
라면은 맛, 조리법 다양화로 세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3월 한 달 간 3420만 달러가 수출돼 월별 수출액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분기에는 전년보다 65.4% 증가한 9390만 달러가 수출됐다.
커피조제품은 일본 현지 마트에 PB상품 수출, 인도네시아 커피크리머 수출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10.9%가 증가한 6660만 달러가 수출됐다. 막걸리는 지난해에 이은 지속적인 홍보행사와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 키워드 홍보 등으로 인해 감소세가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농식품부는 수출액 상승 기조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 △ 통상 여건 변화 대응 △유망상품 발굴·육성 △농식품 전후방 연관산업 수출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올 목표인 100억불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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