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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민, 80세까지 “은퇴는 없다”, 무인시대 활짝

첨단 기술개발 ‘솔솔’… 자율주행 트랙터 판매 ‘준비완료’
일본 정부,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 팔 걷어

현재 일본의 농기계 업체들은 로봇 트랙터 개 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명 ‘로보트랙터’. 구보다와 이세키, 얀마 등 은 자체 개발한 ‘로보트랙터’의 시범운행을 올 해 안에 끝내고 내년부터 1세대 판매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정부가 관련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이면서 일 본 농업에 로봇 농기계가 빠르게 적용되고 있 는 모습이다.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관련 업계 설명 을 인용하며 2020년에 이르면 일본 농부들은 무인 농기계를 이용해 80세가 넘어서까지도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나서 무인 농기계 상용화 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올해 초 농업용 자율주행 기계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을 내놓으며 로봇 농기계 확대에 적극적인 의 지를 내비치고 있다. 일간공업신문은 최근 농림수산성이 무인 자율 주행이 가능한 농업 로봇의 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실증 실험중인 트랙터 이외에도 이앙기, 콤바인, 제초 로봇 등도 무인화 대상에 포함해 내년 중 실증 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율주 행이 가능한 농업용 기계의 수를 늘려 생산성 을 높이고 스마트농업의 보급을 확산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


현재 구보다, 얀마 등이 개발한 자율주행 트랙 터는 유인 트랙터가 앞에 있는 무인 트랙터를 감시하는 형태지만, 내년부터는 완전 무인 주 행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 논에서 이웃한 논 으로 이동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기능까지 도 적용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성은 자율주행 농업용 기계의 주행 대 수도 2대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모내기나 수확기에는 날씨 변화가 심해 같은 날 농가들 이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이유에서다. 3대 이상 가동하면 작업 속도를 높여 여러 분야에서 동시 작업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밀위치 측정이 가능한 ‘준천정 위 성’의 활용을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을 민간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여러 대의 무인 로봇이 동시 주행을 하거나 정밀 작업이 가능해지려면 높은 수준의 위치 정 밀도를 제공하는 준천정 위성의 활용이 필요하 기 때문이다.


위치 정밀도가 높아지면 그동안 적용하기 어려웠던 분야에 농업자동화가 이뤄 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명 ‘로보트랙터’. 구보다와 이세키, 얀마 등 은 자체 개발한 ‘로보트랙터’의 시범운행을 올 해 안에 끝내고 내년부터 1세대 판매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정부가 관련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이면서 일 본 농업에 로봇 농기계가 빠르게 적용되고 있 는 모습이다.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관련 업계 설명 을 인용하며 2020년에 이르면 일본 농부들은 무인 농기계를 이용해 80세가 넘어서까지도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나서 무인 농기계 상용화 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올해 초 농업용 자율주행 기계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을 내놓으며 로봇 농기계 확대에 적극적인 의 지를 내비치고 있다. 일간공업신문은 최근 농림수산성이 무인 자율 주행이 가능한 농업 로봇의 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실증 실험중인 트랙터 이외에도 이앙기, 콤바인, 제초 로봇 등도 무인화 대상에 포함해 내년 중 실증 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율주 행이 가능한 농업용 기계의 수를 늘려 생산성 을 높이고 스마트농업의 보급을 확산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


현재 구보다, 얀마 등이 개발한 자율주행 트랙 터는 유인 트랙터가 앞에 있는 무인 트랙터를 감시하는 형태지만, 내년부터는 완전 무인 주 행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 논에서 이웃한 논 으로 이동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기능까지 도 적용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성은 자율주행 농업용 기계의 주행 대 수도 2대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모내기나 수확기에는 날씨 변화가 심해 같은 날 농가들 이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이유에서다.


3대 이상 가동하면 작업 속도를 높여 여러 분야에서 동시 작업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밀위치 측정이 가능한 ‘준천정 위 성’의 활용을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을 민간 기 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여러 대의 무인 로봇이 동시 주행을 하거나 정 밀 작업이 가능해지려면 높은 수준의 위치 정 밀도를 제공하는 준천정 위성의 활용이 필요하 기 때문이다. 위치 정밀도가 높아지면 그동안 적용하기 어려웠던 분야에 농업자동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트랙터에서 병충해 가능성 분석기계까지


훗카이도대학 농업대학원 연구팀은 현재 자율 주행 트랙터뿐 아니라 토지고르기, 수확, 야간 에 논 물대기 등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로보트랙터’도 개발하고 있다.


이들 기계는 몇 년 내 출시가 가능한 상태다.  이 뿐만이 아니다. 기후와 토양 자료를 분석해 질병과 병충해 가능성을 진단하는 농업용 기 계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훗카이도 연구팀을 이끄는 노보루 노구치 교수 는 “농업용 로봇의 발달은 나이든 농부들의 단 순노동은 덜어주고 축적해온 경험과 지식은 살 려 농업에 종사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의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가 미국 다음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일본 이며 홋카이도 대학의 노구치 교수를 중심으로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일리노이대와 국내적으 로는 생연기구의 유쿠모토(Yukumoto)박사 등 과 공동연구를 통해 수준 높은 연구성과를 발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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