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영하 20도 맹추위 기승 ‘복숭아나무 보온재’ 감싸야

강원 및 충북 지역 극저온 지속…볏짚, 다겹부직포 등 활용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복숭아나무의 동해예방을 위해서는 원줄기(주간부) 밑둥 부분을 보온재로 감싸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25일 중북부 지역에 영하 20이하 극저온이 예보되고 있는 상황에서 복숭아나무의 동해를 줄이기 위한 긴급 대처 방안을 내놨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526일 강원도(춘천) 및 충청북도(충주) 일부지역에서 영하 20내외 최저 온도가 예보됐다. 이들 지역에 내린 기상예보는 강원도 춘천, 정선이 영하1920, 횡성이 영하 21, 원주가 영하 18. 또한 복숭아 주산지인 경기도 이천이 영하 20, 충청북도 충주가 영하 19까지 내려간다고 예보했다.

 

대부분의 복숭아 품종은 영하 21이하 극저온에서 주간부 밑둥 부분에 동해가 예상된다. 또한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는 가납암백도’, ‘오도로끼등 일부 내한성이 약한 품종은 영하 17이하에서도 동해가 발생한다.

 

체리나무도 복숭아와 유사하게 영하 21이하 극저온에서 주간부 동해가 예상된다. 자두 중에서 내한성이 약한 추희품종은 영하 19이하에서도 주간부 동해가 발생한다.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무 원줄기의 밑둥 부분에 해당하는 50cm 높이까지 보온자재로 감싸주는 것이 좋다. 보온자재로는 볏짚, 다겹(56) 부직포, 보온패드 등 보온력 높은 자재가 효과적이다. 보온패드는 방수 기능의 두꺼운 소재(두깨 10이상)가 좋다.


아울러 보온자재는 통기성이 낮고 두꺼울수록 보온 효과가 높다. 반면, 햇빛이 투과되는 얇은 재질의 부직포 또는 비닐은 낮 시간에 온도를 상승시켜 나무의 내한성을 약하게 한다.

 

농진청 과수과 윤석규 박사는 복숭아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 동해에 취약하다영하 20이하 극저온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원줄기 동해방지를 위해 보온재를 이용한 피복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