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특허청으로부터 국유특허 위탁관리업무를 개시한 이래 처음으로 국유특허 기술사용료 선납 2억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국유특허 기술이전이 활성화 된 2011년 이후 현재까지 국유특허 최고 기술사용료는 6800만원에 불과했다.
이번 계약체결은 국유특허 기술이전 사상 최초로 선납금이 2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이전한 특허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새싹밀 추출물을 포함하는 골다공증 예방 조성물(특허출원번호 제10-2018-0046333호)’에 대한 것으로 (주)참선진녹즙(대표 이재현)으로 기술이전 됐다.
㈜참선진녹즙은 2014년 농진청에서 개발한 ‘새싹보리’ 관련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후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거쳐, 2017년 매출액 90억원을 달성해 국유특허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성공을 경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새싹밀’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후 기존 자사 제품에 본 특허기술을 접목한 ‘골다공증 예방 기능성 녹즙제품’으로 기능성 녹즙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재단에서는 기술사업화, 벤처창업, 해외수출, 일자리 한마당 등 우수한 실용화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COEX 전시장에서 처음으로 ‘2018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을 개최했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 및 ㈜참선진녹즙 이재현 대표 간에 ‘국유특허 기술이전 체결식’을 진행한 바 있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국유특허 최초로 통상실시 2억원의 기술사용료 계약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재단은 명실공히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서 위치를 굳건히 자리매김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 국유특허의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확산과 실용화 촉진으로 매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