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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농산업 발전가능성 “갈수록 더 높다”

(주)대유 코스닥상장 등
농업기업에 대한 평가 우호적
신제품 개발 및 수출 확대로
재무실적 더 향상해야


최근 농업계를 바라보는 전 산업계의 시각이 그 어느 때 보다 우호적이며, 농산업의 발전가능성 또한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농업계 기업의 기업공개 및 주식상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종자업계 매출 2위인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대표 류경오)가 상장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현대사료(주)(대표 문철명)가, 그리고 지난 10일에는 (주)대유(대표 권성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대유는 국내 4종복합비료 및 친환경유기농자재 업계 매출 1위의 대표기업이다.


농업계 기업 주식상장 잇달아...
발전가능성 높은 평가

기업이 기업을 공개하고 주식을 상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회사의 가치를 내놓고 실적을 공개해 외부인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는 이유는 기업의 재무실적 향상을 통해 배당을 받거나 또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가격에 주식을 매각하여 당장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계속되고 있는 농업계 기업들의 주식시장 상장은 투자자들이 농업계 기업에 대한 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농업계 기업들의 상장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증권계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낮았던 현실에 비춰볼 때 최근의 농업계 기업의 상장은 분명 농업계 기업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최근 대유의 주식상장을 앞두고 증권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농업 추세에 따라 유기질 및 친환경비료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제품의 국제경쟁력이 충분하여 수출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기대된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주)대유 상장첫날 시초가 공모가 대비 47% 상승한 13,250원




농업계 기업에 대한 증권계의 기대감은 대유 상장 첫날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시초가는 1만3250원으로 공모가인 9000원보다 47% 높게 형성되면서 시가총액 1199억원을 넘기며 장이 시작됐다.
최근 남북경협의 혜택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혹자의 질문에 대해 증권계에서는 오히려 혜택이 없었다고 잘라 말한다.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을 전후해서는 농업기업들이 테마주를 형성하며 큰 폭의 주가상승이 있었지만 지난 7월 이후에는 남북경협에 대한 주의감이 확대되며 주가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는 평가이다.


반대로 상장시기를 2~3달 앞당겼다면 큰 금액의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때문에 대유 상장첫날의 시초가는 고스란히 대유의 현재가치와 미래 기대치만으로 형성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동안 대유가 업계에서 쌓아 온 건실한 영업망과 높은 시장 지배력을 통한 꾸준한 매출성장 및 이익증대를 이끌어 온 것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다.


대유의 권옥술 회장은 상장기념사에서 “1977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영양제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엽면살포용 수용제 비료를 개발·보급하여 식량증산과 과학영농에 일조하는 등 국내 친환경농자재업계의 톱메이커로 성장해 왔다”며 “제2의 창업자세로 국내만이 아닌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피나는 노력과 한발 앞선 사고로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영양제시장 부동의 시장점유율 1위,

꾸준한 연구개발 및 투명한 정도경영
국내 4종복합비료 및 친환경농자재 산업을 살펴보면 대유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과거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우리나라는 집약농업을 통한 대량생산을 위해 화학비료가 대규모로 투입되었었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시절부터 대유는 미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묵묵히 친환경농업의 외길을 걸어왔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2000년대 들어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했지만 이번에는 무허가, 무능력 업체들의 난립으로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신뢰가 위협받았다. 증명되지 않은 품질의 업체들과 가격만으로 경쟁하는 업체들이 난립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대유가 42년간 업계의 리딩컴퍼니 위상을 지켜온 것은 온전히 대유만의 제품력과 기술력 그리고 서비스력에서 기인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권옥술 회장이 42년간 회사에 몸담아 오면서 보여줬던 발로 뛰며 얻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사원참여 경영, 풀마케팅 영업전략 및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뚝심 있는 경영이 없었다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안인 부회장은 “대유 권옥술 회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도경영과 투명경영에 대해 실천해 오고 있었으며 이번 주식상장으로 그 의미는 더욱 높게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친환경농자재업계의 발전가능성이 높아 향후 동종업계 기업들의 주식상장도 기대되며, 여기에는 대유가 업계 1위 업체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것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매년 꾸준한 매출 및 이익 향상,
연구개발비도 지속 투자

대유는 탄탄한 내실과 안정적인 유통구조를 바탕으로 지난 42년간 매출 및 이익에 대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물연구소 및 미생물 농약시험연구소 등 4곳의 연구소를 운영하며 매년 매출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함으로써 기존 제품에 대한 개선 및 신제품에 대한 개발·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대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식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의 대부분은 연구개발설비, 생산시설 및 기계장치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는 신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필요한 증설 및 제2공장(진천)에서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그동안 준비해 오던 농약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등록비용 등으로 50억원을 사용하고 제2공장에 창고 및 생산기계설비 등에 5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비료 및 농약의 제형에 따른 생산용 기계장치와 포장기 등을 구입하여 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라고 한다.


내년에는 신제품개발을 위한 실험기계 등 연구개발을 위한 설비투자에 80억원과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등록비용 및 유지비 10억원, 수출제품 제조비 30억원, 해외지사화 사업 및 마케팅비 10억원 등 5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그 외 나머지 공모자금은 상황에 맞게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대에 앞선 신상품 연구·개발, 영농생산비 절감에도 기여
대유는 과거 10만원 안팎이던 배 비대용 도포제를 1/3가격으로 낮춰 농가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간접적으로는 경쟁제품의 가격을 낮추도록 유도해 배 농가의 영농생산비를 줄이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가격인하를 통한 시장 점유율 향상 전략이 아닌,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혁신으로 상품원가를 낮추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드론 등을 이용한 첨단농업기술의 보급에 앞장서 항공방제용 제품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농촌노동력 감소 및 고령화 등에 따른 다양한 용도의 생력화 농업자재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대유 권성한 대표는 이번 주식상장과 관련해 “현재 대유가 주력하는 특수비료시장은 연간 3조원에 달하는 국내 비료시장의 일부로 향후 회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집중해야 할 시장과 개척해야 할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반면 신규 시장에 대해서는 더욱 공격적으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신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해 국내외 농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대유의 선도적인 움직임은 단지 대유의 성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동종업계 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계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농업계 대표기업으로 등극,

상장기업으로서의 책임감과 귀감보여야
대유는 ‘최대(最大)가 아닌 최고·최량(最高·最良)’을 경영이념으로 하고 있다. 기업의 외형적 확장 보다는 내실을 다지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일류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대유는 주식시장에 상장한 명실공히 농업계의 대표기업이다. 농약기업, 비료기업, 종자기업, 농기계기업, 사료기업 등 기존에 주식을 상장한 농업계의 대표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친환경농자재를 대표하는 농업기업으로 등극하였다. 대유의 실적과 가치가 4종복합비료 및 친환경업계를 대표하며 아울러 농산업을 대표하게 되었다.


대유는 향후 농업계 대표기업으로서 재무구조를 더욱 튼튼히 하고 실적을 개선하여 증권계가 바라보고 있는 투자대상으로서의 농업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것이다. 신규 상장한 기업으로서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신제품개발 및 해외수출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되고 공개기업으로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주주들에 대한 이익배당 등 주주친화형 경영에도 새로운 시도들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대유의 주식상장이 국내 친환경농자재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동종업체들도 이를 계기로 삼아 좋은 제품, 정당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믿음을 얻을 수 있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산업발전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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