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태원, 한동우)가 지난 12일 국내 작물보호제 회사 최초로 베트남 Ngoc Tung JSC(Ngoc Tung Manufacturing & Trading Service Joint Stock Company)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작물보호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SG한국삼공은 2011년부터 사업의 다각화 및 정체된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을 벗어나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베트남 현지에 ‘SG SamgongFarm’ 법인을 설립하고 달랏지역에 농장을 개척, 국내 품종인 ‘산타’ 재배에 성공해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 고품질 딸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베트남 작물보호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고 정확한 시장 분석을 통해 지난 3월 Ngoc Tung JSC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SPA(주식매매계약서), SHA(주주간 협약서)를 체결함에 따라 Ngoc Tung JSC의 경영권 및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Ngoc Tung JSC사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7년 8월에 설립해 호치민시 1공장과 롱안성 2공장에서 연간 작물보호제 108품목 9천5백톤, 비료 17품목 15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 500여개 거래처를 보유해 지난해 미화로 약 2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SG한국삼공(주) 한태원 회장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50년간 축적한 업계 최고의 마케팅 역량을 베트남 Ngoc Tung JSC에 접목하여 연간 한화 1조5천억원으로 추정되는 베트남 작물보호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SG한국삼공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효과 좋은 작물보호제를 개발‧보급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사회기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농업 교류‧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