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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사고 수습이 아닌 사전예방으로 안전관리 강화

유해물질 사전차단, 소비자 신뢰강화, 과학적 기법도입 등


내년 11일부터 모든 농작물을 대상으로 각 작물별 허용된 농약만 사용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된다. 이에 지난 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조재호 원장은 초기 우려와는 달리 농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올해 1670개의 등록목표를 가지고 현재 70%가 진행된 상황이며 올 초에 생산 될 농산물의 경우 작년의 법이 적용 돼 내년가을에 출하될 농산물의 경우가 관건이 될 것이며 그때까지 모든 정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원장은 내년으로 다가온 PLS 제도에 대해서는 현장 교육 및 홍보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에 직접 찾아가고 있으며 우려했던 바와 달리 많은 농민들이 이를 인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수습이 아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농작물 안전관리

농관원은 최근 3년간 부적합률이 높았던 품목인 알타리 무, 시금치, 들깻잎, 부추 등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유해물질을 사전 차단함으로 농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장철 채소류 및 학교급식 농산물 안전관리 특별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사료 관리의 내실화를 통한 안전한 사료공급을 위해 최근 3년간 다검출 성분을 중심으로 제조·유통단계 사료검정을 실시했다.

 

친환경·GAP 인증품 소비자 신뢰 강화해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부적합 친환경 인증품의 회수 및 페기 세부지침을 마련하는 등 규정을 재정비 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 농가를 연중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부적합품의 시장유통 차단을 위한 인증 기준 적합여부 분석을 12천 건에서 24천 건으로 확대했다. 조 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부적합 건수가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수 인증기관 양성을 위해서 민간인증기관 등급제를 시행하였으며 책임성, 전문성 등 24개 지표 총 62개의 인증기관을 평가하여 우수등급 6개소를 공표하기도 했다.

 

과학적 방법으로 효율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 나서

조직적·지능적으로 원산지 위반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과학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에 있는 데이터를 수집·수출하여 증거를 찾아내는 방식인 디지털포렌식을 모바일 분야로 확대해 현장 압수·수색 지원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돼지고기 원산지검정법으로 단속 효율성도 높였다. 또한 문제되고 있는 중국산 냉동 고춧가루도 광학현미경을 활용해 원산지 위산사범을 적발하기도 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농식품 온라인 거래 중개에 대응하여 사이버 전담반을 편성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기별 관리품목을 선정하여 일제 단속하여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농식품안심이 앱을 개발 보급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같은 날 서울에서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농식품 안전품질관리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금번 심포지엄은 그 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과학적인 농식품 관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대학, 관련 기업 등에서 4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원장은 농식품 안전관리 및 부정유통 예방 등 기존 분석업무를 고도화 하고, 사료 및 유기농업자재 등 신규 업무 연구 확대와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대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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