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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김성석 (주)나비스 대표이사

“흙·물·병해충 종합컨설팅의 최종산물 ‘나비랜드’”

 
“천적은 생물을 다루기 때문에 반도체 등 첨단산업보다 더 어렵다”고 말하는 (주)나비스 김성석(55) 대표이사. 그는 백화점과 반도체분야에서 30년간 근무하다 지난 2007년 (주)나비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주)나비스는 지난 1999년 동그라미곤충농장으로 출범해 2002년 법인화, 2007년 현재의 (주)나비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생산시설 1만1000㎡를 보유하고 시설원예 작물에 1000ha, 노지 과수작물 1000ha에 천적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시설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페로몬을 이용한 방제와 ‘나비콘에프’ 등 유기농자재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농자재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유통과 첨단분야에서의 잔뼈가 굵은 김 대표가 취임하면서 (주)나비스는 ‘자연을 사랑하기에 자연을 닮아갑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한 병해충 종합 컨설팅과 ‘나비랜드’라는 브랜드로 농산물유통에 나서고 있다.

그는 “‘나비랜드’는 균일한 흙과 일정한 물(활성수), 천적과 유기농자재를 이용한 병해충 관리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브랜드”라면서 “‘나비랜드는 친환경농산물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개념에 의해 생산된 최상의 상품”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친환경 유기농산물은 균일하지 못하고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인식되고 있지만 ‘나비랜드’ 상표를 부착하는 농산물은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친환경농산물 경매시스템 도입 할 것”
김 대표는 또 “‘나비랜드’는 (주)나비스가 제공하는 ‘흙과 물, 병해충’ 등 3가지의 시스템을 충족시켜야만 상표를 부착할 수 있다”면서 “이를 충족한 농산물의 판매는 (주)나비스가 담당하는 시장브랜드로 현재 감천지역의 완숙토마토, 청송 파프리카 등 작목반 단위로 ‘나비랜드’ 브랜드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경매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울진친환경엑스포 관계자와 친환경농산물 경매시스템 도입을 협의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 1995년 천적산업이 태동돼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분류 코드가 기타축산업으로 분류돼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며 “농지를 사업장으로 활용해야 하는 천적업체로서는 일반 법인이 농지를 취득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천적 지원 사업도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일반농가까지 지원 사업이 배정되고 있지만 천적을 사용하는 인증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이 이뤄져야 천적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천적업계를 위해서는 천적을 생산하지 않는 회사에는 보조사업 참여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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